아리조나 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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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조나 최초의 제과점이 11월24일 오픈했다.
오는 12월9일 오픈예정인 메사 아시아나 마켓 새 매장을 들어서면 왼쪽에 자리를 차지한 제과점 '뚜레주르'가 있다. 마치 LA나 한국에 있는 제과점을 연상할 정도로 깔끔한 디자인으로 꾸며진 제과점에는 젊은 청년들이 예쁜 모자와 앞치마를 두르고 서빙을 하느라 분주하다.
Tous Les Jours (뚜레주르)...
불어로 '모든 날들' 즉 '매일매일'이라는 뜻이다. 매일매일 신선하게 빵을 구어낸다는 뜻일 게다.
뚜레쥬르는 한국 CJ푸드빌에서 운영하고 있는 베이커리 프랜차이즈 브랜드이다. 1997년 1호점을 오픈한 이후, 2008년 1000호점을 돌파했고 현재 캘리포니아 등지에서 최고의 제과 브랜드로 성장했다.
매장에서는 그날그날 이른 새벽 갓 만들어낸 신선한 빵과 케이크, 커피, 카푸치노와 건강식 식초(홍초) 과일음료 등 다양한 음료도 판매되고 각종 잼, 롤케이크, 만주 케이크 등도 선물용으로 진열돼있다. 가격은 기존에 마켓에서 팔던 빵에 비해 다소 비싸지만 모든 뚜레주르 지점이 동일한 정찰제를 하고 있다.
한국의 롯데호텔과 LA의 윈제과, 보스코제과 등 유명제과점에서 27년간 제빵사로 근무한 김석호 부장은 아리조나 뚜레주르를 오픈하기 전부터 아리조나에 이주해 와서 점검을 마치고 지난 24일 첫 빵을 구어내 시식에 참여한 몇몇 빵 매니아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그는 "현재 제빵주방 내에 8명의 제빵보조들이 트레이닝을 받고 있어 오픈시간이 다소 늦지만 12월9일 아시아나 마켓이 오픈할 때까지는 모두 새벽 5시에 출근시켜 새벽에 빵을 만들어 아침에 커피와 함께 따뜻한 빵을 드실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웨딩케이크나 생일케이크도 주문제작하는데 원하시는 디자인의 사진을 가져오시면 상담 후 행사에 맞게 신선하고 수려한 디자인의 케이크도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뚜레주르 총 책임을 맡고있는 김은영 매니저는 금년 봄 수개월간 한국과 LA 본사에 가서 직접 제빵기술과 운영을 교육받았다.
그는 "아직 소프트 오픈 기간이라서 고객들의 취향과 판매되는 시간대 등을 파악하고 있는 중이고 10명의 젊은 직원들의 트레이닝도 순조롭게 진행되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빵이 진열대에 놓이는 시간에 대해 "빵이 한꺼번에 나오는 것이 아니라 이른 아침에는 아침식사 대용으로 치즈가 들어있는 빵이 가장먼저 나오고 그 이후 다양한 보통 브랜드의 빵이 순서대로 나오며 마지막으로 11시경 식빵이 나오는데, 포장에 시간이 좀 걸리기 때문에 뜨겁게 구어나온 빵을 직접 포장해서 가져가실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빵을 LA에서 대량으로 들여와 냉동시켰다가 녹여서 파는 기존의 마켓 빵이 아니라 진짜 신선한 제과점 빵의 진수를 오랜 만에 아리조나에서 맛보시게 될 것"이라고 말하면서 "그날 팔리지 않은 빵은 모두 폐기처분한다"고 밝혔다.
뚜레주르는 오픈기념으로 25달러 이상 구입하는 고객에게 휴대용 아이스박스를 선물로 증정하고 있는데 김 매니저는 "이 선물은 물품이 동이 날 때까지이지만 정식으로 마켓과 함께 그랜드 오픈을 할 때 더 다양한 스페셜로 고객을 모시겠다"고 밝혔다.
아시아나 마켓 배석준 사장은 "아직 광고를 통해 정식으로 알리지도 않았는데 소문을 듣고 찾아주신 많은 고객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아리조나에서는 빵을 대량으로 들여와 냉동했다가 판매하는 것이 최선이었기에 빵을 좋아하는 고객들에게 죄송한 마음이 있어왔는데 이제 뚜레주르 제과점 오픈으로 신선하고 맛있는 빵을 제공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하고 "식품에 있어서는 어느 대도시에도 꿀리지 않는 아리조나 사람의 자존심을 지켜나감과 동시에 아리조나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뜌레주르 제과점은 넒은 푸드코드에 있어 만남의 장소로 각광을 받을 전망이다.
한편 푸드코트 내에는 한식을 판매하는 아시아나 키친과 중식 홍콩반점도 12월2일 오픈을 앞두고 시동을 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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