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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Jan
아리조나 한인 야구팬들, KBO 출신 켈리 덕에 흥 날듯작성자: 아리조나타임즈 조회 수: 179
아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한인야구팬들에게 금년시즌은 특별한 재미가 있을 것이다.
한국 프로야구 KBO리그 출신 투수 메릴 켈리가 다이아몬드백스와 계약해 출전하기 때문이다.
MLB닷컴은 올해 빅리그 30개 구단이 흥이 날 만한 이유를 한 가지씩 꼽아 소개했습니다. 이 중 아리조나 구단이 기대하는 인물로 켈리가 선정됐다. KBO리그 SK 와이번스에 2015년 입단해 작년까지 4년간 통산 48승 32패, 평균자책점 3.86을 올린 켈리는 한국시리즈 우승 반지를 끼고 한국과 작별한 뒤 미국으로 돌아와 아리조나와 2년간 550만 달러에 계약했다.
그는 빅리그 데뷔를 앞둔 늦깎이 새내기다. 켈리는 탬파베이 레이스의 마이너리그에서만 던지다가 한국으로 갔다. MLB닷컴은 "탬파베이의 마이너리그 '팜 시스템'을 떠난 켈리가 KBO리그에서 운을 시험했다"며 "한국에서 켈리는 시속 142∼145㎞의 싱커를 던지던 투수에서 최고 시속 154㎞의 빠른 볼을 던지는 투수로 변신했다"고 평했다.
켈리는 아리조나의 선발 로테이션 한자리를 꿰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