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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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2020-Mar

[독자투고]

작성자: 아리조나타임즈 조회 수: 164

가수 최희준의 '종점'이라는 노래에 "한 많은 내 한 평생 미련도 없다마는 너무도 짧았던 인생이 종점에서 싸늘하게 싸늘하게 꺼져만 가는… 아! 내 청춘 꺼져 가네"라는 가사가 있다.
지쳐버린 세월을 뒤돌아보니 남은 것이라곤 내세울 것 없는 내 나이 80인데 하면서 마치 세상만사를 혼자만 통달한 듯이 편향되고, 독선적이며, 황소고집에 자기중심적이며, 피해의식으로 과잉반응하며, 무엇이 그리 바쁜지 빨리빨리, 지금 당장 하면서 매사를 조급하게 굽니다. 이처럼 정상적인 사회일원이 되기에는 함량미달인 제가 글이랍시고 쓰게됨을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침묵하는 자유시민"이라는 종교지도자 김대준 목사님(?)의 글을 읽고 몇자 적게 되었습니다.
정의를 지키겠다고 독재정권에 맞서 항거하던 운동권 학생들, 서민들에 권리를 지켜주겠다는 변호사, 검사, 판사님들, 저소득층을 대변한다며 머리에 붉은 띠 두르고 목이 터져라 외쳐대는 노조 지도자들, 어린 학생들에게 훌륭한 사람이 되라고 가르치는 선생들, 오로지 자신들의 이권과 권력추구를 최대의 목표로 하고 있으면서도 마치 자기들만이 애국자인양 "국민 여러분"하며 입으로는 간, 쓸개 다 내어 줄듯이 국민들을 호도하는 일부 정치인들, 심지어는 특수계층에 속하는 일부 종교자들까지도 일단 정치집단의 일원이 되면 과거 자신들의 다짐은 깡그리 내던지고 이권과 권력 독점을 쟁취하기 위하여 가당치 않은 감언이설이나 새빨간 거짓말도 서슴지 않으며 진흙탕 싸움도 마다하지 않는다.
이러한 일부계층이나 일반인들이 설령 함량미달이 되는 말을 해도, 말에 등급이나 품격을 따지지 않고 감언이설이거니, 그놈이 그놈이다, 개나소나 하면서 콩으로 메주를 쑨다 해도 믿지 않을 정도이지만 특수한 사명을 받은 훌륭한 종교지도자의 말은 말 그 자체가 곧 진리이며 저울추와 같이 정의롭다고 생각한다.
대표 종교인 기독교나 불교에서는 말과 입을 각별히 경계한다. 말은 본의 아니게 상대에게 심한 상처를 줄 수 있고 심지어는 독이 된다고도 했다. 말은 가려서 해야한다. 터진 입이라고 함부로 주절주절 거린다는 망말도 있다.
무자비한 권력과 법으로 이끌어가는 일반 사회에서 고통에 신음하는 민생들을 자비와 사랑으로 선도하는 종교지도자의 언행에 있어서는 꺼진 불도 다시보자, 굳은 땅도 두드려 본다 하듯이 살얼음 위를 걷듯이 신중해야 한다.
"침묵하는 애국시민" 술을 퍼마시고, 한국경제폭망, 문재인 일당, 촛불난동, 민생파탄, 정권탈취. 게으른 이성, 안일한 기회주의, 다음선거에서 자유우파 한국당 (현재는 통합당)을 지지 등 폭력적이고 선동적인 정치언어들이 종교지도자 김대준 목사님을 통하여 듣게되니 분별력이 부족한 저로서는 어안이 벙벙하다.
이세상 어느 누구라도 국민위에 군림할 수 없다. 어떻게 국민을 향해서 게으른 이성 안일한 기회주의라고 폭언을 할 수있는지…
일 예로 목사님께서는 무슨자격으로 저에게 게으르다 안일하다라고 갸륵한 말을 하는지?
네가 남에게 대접을 밝기를 원하면 먼저 남을 섬겨라 겸손은 미덕이다 라는 교훈이 아쉽다.

스카츠데일 봉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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