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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Jun
한인회, 조촐하게나마 '제70주년 6.25 한국전 기념식' 가져작성자: 아리조나타임즈 조회 수: 302
아리조나주 한인회는 6월 20일 오후 1시 코리아 태권도 아카데미에서 '제70주년 6.25 한국전 기념식'을 가졌다.
한인회에서는 코로나 19로 금년도 행사의 개최가 불가능했지만 간호학과 교수인 강선화 회장이 "생존해 계신 참전용사분들을 생각할 때 금년에 그냥 넘어갈 수 없다"며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가운데 조촐하게나마 열 것을 결정해 이날 행사가 개최된 것이다.
이 자리에는 한인회에서 강선화 회장, 낸시배 부회장, 한이섭 기획위원장, 한상진 기획실장, 박영욱 재무가 참석했고 참전용사 챕터에서는 Mr. L.F. Johnson, Richard Roe, Richard Volpey, Dr. Mark Tong씨가 대표로 참석했다.
강선화 회장은 "6.25 한국전 70주년을 맞이하여 다시 한번 미군 참전용사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작년 기념식 행사에는 많은 분들이 참석하였으나 금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분들을 초대하지 못해 아쉽다"고 말하고 계속 관계를 유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민안식 한인회 이사장은 박경재 총영사의 격려사를 대독했다.
총영사는 "참전용사들과 한인회 임원들에게 지난번 코인수여식을 할 수 있게 큰 도움을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격려의 말을 전해왔다.
한편 한인회에서는 이날 총영사관과 함께 홍삼과 마스크 등이 든 선물을 준비해 아리조나내 5개 챕터 242명의 참전용사들에게 전달했다.
참전용사들은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인원은 모이지 못하였으나 자신들을 잊지않고 행사를 베풀어준 한인회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