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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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전 아시안 커뮤니티로 확대해 이틀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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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조나주 한인회와 한인 간호사협회가 공동 주관한 제2차 코로나 백신 접종 이벤트가 4월 23일과 24일 양일간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AZ International Market에서 진행됐다. 지난 1차때와 마찬가지로 마리코파 카운티의 보건당국이 백신을 제공했다.
지난 3월 1차때에는 식품, 요식업에 종사하는 한인들을 대상으로 접종을 진행했는데 카운티 보건당국의 요청에 의해 이번에는 접종대상을 전 아시안 커뮤니티로 확대해 400명 분의 백신을 공급받았다.
접종처는 마켓내 넓은 공간으로 따로 마련됐는데 한국어를 비롯해 중국어, 베트남어, 라오스어, 태국어, 스패니쉬 등 6개 언어로 도움을 주는 테이블이 각각 마련돼 접수를 받은 후 간호요원들이 접종을 실시했다. 시간별로 예약을 한 사람들 외에도 많은 사람들이 소문을 듣고 찾아와 즉석에서 접종을 받기도 했다.
이번에 접종된 백신은 모더나사 주사약으로 4주후 두번째 접종을 받아한다. 이날 첫번째 맞은 사람들은 5월22일 두번째 접종예약을 했다. 사정상 두번째 접종예약을 지킬 수 없는 사람들은 1차 접종 증명을 보여주고 다른 접종처에서 두번째 접종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단 두번째 백신도 같은 모더나사의 백신이어야 한다. 또한 아직 백신을 한번도 맞지 않은 사람들도 이날 첫번째 백신을 맞을 수 있다.
이날 행사장에는 '인종간 건강불평등'을 연구중인 메사추세스 보스턴 대학의 간호학과 이해옥 박사가 참석해 행사진행 과정을 견학했는데 그는 뉴욕 등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의 간호사협회에 아리조나의 이런 행사를 전하고 역할에 대해 조언하겠다고 말했다.
행사장에는 많은 정치인들도 참석해 관심을 보였다 그렉 스탠튼 연방하원의원과 마리코파카운티 잭 셀러스 수퍼바이저와 어비 팬딧 보건국장 그리고 잔 자일즈 메사시장도 방문해 봉사자들을 격려했다. 아리조나 주류언론인 Fox10과 AZ Central도 이 행사를 취재해 아시안 커뮤니티의 연합 백신행사라고 보도했다.
둘째날 행사는 4시에 마칠 예정이었으나 9도스의 백신이 남아 9명에게 더 접종하기 위해 마켓고객들 중 미접종자들을 찾아다녀 결국 모든 백신을 남김없이 접종할 수 있었다. 이 과정에서 행사는 7시가 훌쩍 넘은 시간에야 끝이 났다.
이번 백신이벤트를 총괄한 강선화 재외간호사회 회장은 "지난달 첫번째 백신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친 후 마리코파 카운티 보건당국으로부터 다음 행사를 전 아시안 커뮤니티로 확대해 실시해줄 것을 요청받고 급하게 여러 아시안 커뮤니티 대표들과 연락을 취해 한달만에 행사를 확대해 진행할 수 있었다. 쉽지않은 과정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마리코파 카운티에서는 이번 행사를 매우 성공적인 모델로 보고 행사를 웨스트 밸리쪽으로 확장해서 진행할 수 있냐고 문의해 왔는데 전원 무보수 자원봉사자인 간호사협회 회원들의 사정상 신중하게 고려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강회장은 "코로나19 백신접종은 주사를 놓고 기록만 하면 되는 일반 백신과 달리 까다로운 약품관리, 1.2차 접종예약, 남는 백신처리 등 접종외에도 너무 복잡하고 많은 업무를 해야한다"며 "지금은 아시안 커뮤니티를 위해 한인커뮤니티가 주도적으로 하고 있지만 타 커뮤니티 요원들을 트레이닝시켜 그들이 자신들의 커뮤니티에서 이 일을 담당하게 만드는 것까지가 우리 임무의 마지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한인회에서 정부 보조금 타먹으려고 백신장사를 한다'는 둥 봉사자들을 욕하는 악의적인 글을 인터넷 게시판에 올리는 한인들이 있는데 직장생활하면서 무보수로 묵묵히 봉사하시는 한인회 봉사자들과 한인 간호사들, 그리고 한인들을 위해 백신을 확보하려고 애쓰는 사람들이 힘 빠지게 하는 일을 하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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