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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Jun
아리조나 사막의 무더운 더위 속에 최고의 실내 농구장에서 열린 전 미주한인 농구대회작성자: 아리조나타임즈 조회 수: 404
지난 6월 11일부터 12일 이틀간 '전 미주한인 농구대회'가 메사에서 열렸습니다.
다친 선수 하나 없이 페어 플레이 속에 아름다운 형제애로 마무리가 잘 되었습니다.
우리 아리조나 팀을 포함해,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 샌프란시스코, 뉴욕, 시카고, 아틀란타, 캐나다 등 12개 주의 대표 선수들이 참가한 이번 농구대회는 한국인으로서 자긍심을 갖고자 하는 모든 선수들의 열망과 함성이 대회장에도 녹아나 훈훈한 농구인들의 우정을 나누는 가슴 벅찬 시간들이었습니다.
실력은 조금 뒤쳐지지만 멀리 캐나다에서 온 12명의 선수단에게는 따뜻한 환경과 따뜻한 환영과 열렬한 박수를 보내고 응원했던 기억이 오래갈 것 같 것 같습니다.
재미 대한체육회 정주현 회장은 매2년마다 '미주 체전'을 해오고 있는데 내년 2023년에는 뉴욕에서 열리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한국말과 영어가 한데 어우러진 어린 한인 1.5세, 2세들의 대화에서는 스스럼없이 "형"이라는 정겨운 말들이 나오면서 역시 피는 진하다는 것을 느끼며 눈물이 날만큼 뭉클했던 농구대회였습니다.
이번 농구대회는 아리조나 역사상 12개주의 대표 선수단이 모인 가장 큰 체육제전이었으며, 재미 대한 농구협회 (회장 잔리)와 아리조나 농구협회 회장 (Paul Soldiger)의 수고에 감사드리고 무엇보다 선수단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과 응원을 전합니다.
대회 순위
우승: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 준우승: 아틀란타, 3등: 아리조나
<기사 및 사진제공 : 유영구 아리조나 체육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