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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Aug
노인복지회, '8월 실버 만남의 시간' 가져작성자: 아리조나타임즈 조회 수: 188
아리조나주 한인 노인복지회(회장 유영구)는 8월 28일 오후 4시 코리아 태권도 아카데미에서 '8월 실버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모임은 세번째 모임으로 노인복지회는 지난 6월 첫 모임 이후 매월 마지막 일요일 만남의 시간을 이어오고 있다.
8월 '광복의 달'을 맞아 열린 이번 모임에는 약 50여명의 어르신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사회자 마성일 노인복지회 사무총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됐다. 구세군교회 오관근 사관이 개회기도를 하고 참석자들은 모두 일어서서 국민의례에 동참했다.
먼저 유영구 회장은 환영의 말을 했다. 그는 "몇주전 스트레스로 인해 몸이 안좋아져서 입원을 하기도 했었으나 많이 회복되는 중에 있다"며 "우리 회원 여러분들은 늘 즐거운 마음으로 건강 잘 챙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8월 광복의 달을 맞아 한인들 모두 하나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행사에 이어 유정선 문화체육부장과 함께 하는 건강율동 시간이 진행됐다. 유정선 부장은 "내 나이가 어때서"라는 노래와 함께 지난 달 연습한 율동을 인도했다. 참석자들은 모두 일어서서 유정선 부장의 인도에 따라 적극적으로 신나는 체조에 동참했다.
이어 노래선물 시간이 이어졌다. 안남복 노인복지회 자문위원은 자신이 작곡한 노래 '오직 예수'를 발표하고 4년전 작곡한 '사랑합니다. 당신을'을 직접 기타를 치면서 불렀다.
또한 20대 때 데뷔한 가수 황경숙씨가 자신의 히트곡 '아이야 울지마라'와 '만남' '내 나이가 어때서'를 부르고 앵콜곡으로 '머나먼 고향'을 노래반주기와 자신의 통기타 연주에 맞춰 함께 불렀다.
그는 5년전 달라스에서 열린 미주체전에서 공연을 했는데 당시 참석한 유영구 아리조나주 체육회장과의 만남 후 인연을 이어오다가 아리조나로 이주하게되어 이날 참석한 것이다. 그는 앞으로 더 많은 만남의 자리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노인복지회는 올해 계획을 발표했다. 9월 추석만찬, 10월 한복의 날 행사 참여, 11월 노인회와 교민낚시대회 개최, 그리고 12월에 노인복지회 교민을 위한 송년회를 기획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8월 생일을 맞은 회원들에게 선물증정을 하고 단체사진을 찍은 후 하사랑교회 김성진목사의 식사기도로 만찬의 시간이 시작됐다.
만찬시간에는 조정래 감독의 영화 '귀향'이 상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