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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Oct
아프리카 선교 중 이지연 전 검사, 수술 후 회복 중작성자: 아리조나 타임즈 조회 수: 4242
금년2월초 피닉스의 마리코파 카운티 검사직을 사임하고 병원에 근무중인 남편 Jeff씨와 열악하고 대학살의 후유증을 앓고있는 아프리카의 루완다로 선교를 떠났던 투산 사과나무교회 이창언목사의 장녀 이지연 선교사가 복부 통증으로 현지에서 치료가 어려워 서울로 가서 수술을받고 회복중이다
이지연검사는 2월 출국시 앓던 여성병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100만명 가까운 고아들, 강간 피해자들, HIV환자들, 희망없는 나날을 보내는 피해자들을 도와야한다며 르완다로 떠났으나 아프리카 현지의 물, 음식 등 열악한 생활환경과 과로로 병세가 호전되지 않았다고한다.
지난 6월13일 케냐 등 아프리카 현지 선교현황 답사를 끝내고 루완다에 들른 부모 이창언 목사부부가 그녀를 만났을 때도 그녀는 이미 과체중으로 옷이 맞지 않아 어머니 이한나사모는 가져간 옷을 모두 주고 올 정도였다고 했었다.
9월부터는 생각지도 않게 복부의 오른쪽에 8센치길이의 물혹이 생겨 음식조절을 하면서 현지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별효과가 없자 10월9일 남편과 함께 치료차 서울로 향했다.
딸의 치료소식을 듣고 다음날 서울에 도착한 이창언목사 부부의 기도속에 그녀는 서울 청화여성병원에서 수술을 받아 현재 요양중이다.
이지연 선교사는 의사들의 장기치료와 휴식권고에도 불구하고 10월25일 한국을 출발, 방콕에서 개최되는 선교관계 세미나에 참석후 루안다로 귀임해 루완다의 성범죄자 재판과 처벌을 위해 일할 예정이다
이지연 검사부부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검사와 병원직을 사임하고 아프리카 선교를 떠나 전세계의 종교계와 한인들의 비상한 관심을 모았으며 이를 보도한 투산지사는 한동안 후속기사로 바쁜 일과를 보냈다.
이선교사가 소임을 무사히 마치고 다시 미국에 와서 검사 생활을 재개하기를 바란다.
(사진) 이지연 검사와 남편 Jef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