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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Dec
안광준 씨 참여 불우이웃 터키 수집 4만 개 돌파작성자: 아리조나타임즈 조회 수: 113
매년 투산의 남아리조나 Community Food Bank를 돕기 위해 실시하는 안광준 씨의 터키 2만개 수집 캠페인이 12월18일 금요일에 개최됐다.
NBC (KVOA 채널 4)와 합동으로 14 시간의 생방송으로 진행된 행사에서는 오후 6시 30분에 목표 2 만개의 2배에 이르는 4만개를 달성했다.
안광준 씨는 오전 4시30분부터 자신이 운영하는 안즈스시 앞에 설치된 NBC News TV 방송차와 푸드뱅크의 냉동트럭과 함께 준비를 완료했다.
오전 6시부터는 NBC의 제프리 앵커와 매 30분마다 시민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12시부터는 역대 대학농구 최고의 코치 중 하나로 알려진 루트 올슨도 참여했다. 은퇴한 올슨 코치는 아리조나대학(UA) 코치 시절 PAC-10 올해의 코치에 7차례 선정된 바 있다. 1986년 FIBA 세계대회에 아마추어 선수들을 이끌고 출전해 구 소련팀을 87대85로 격파하면서 32년 만에 처음으로 미국에 금메달을 안겨주기도 했다.
2008년도에 은퇴한 올슨은 아리조나에 거주하며 여러 자선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금년 캠페인에는 매년 직접 찾아와 기부하는 김용문 Super Cleaner 대표 등 한인들과 중국계 최고식당 체인 Golden Dragon 식당에서도 변함없이 참여했다. 또한 Grand Stone 중국 식품점에서 쌀 2500 파운드를 기증했으며 작년에 이어 많은 사람들이 직접 안씨를 찾아와 1000 달러를 전달했다.
이번 굶주림 퇴치운동에는 오후 4시경부터 차를 타고 찾아 온 행렬이 길게 이어졌다.
안광준 씨와 푸드뱅크 직원들은 바쁘게 움직였으며 다수의 어린이들도 부모를 따라와 직접 준비된 모금함에 기부금을 넣으며 안 씨와 사진촬영도 했다.
매년 이 캠페인을 주관하는 서던 아리조나 푸드뱅크는 고령에도 불구하고 피로함도 없이 매년 자원봉사하는 안 씨에 감사하면서 즉시 회사의 홈페이지에 "3만 명에게 음식을 제공할 수 있는 3000 파운드의 터키와 수천 달러가 모금됐다"고 실었다.
웹사이트에서는 또한 "Mr. An and Food Bank wish you a happy & safe Holiday" 라는 인삿말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