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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Sep
투산 영화촬영 스튜디오 "올드투산" 무기한 영업정지작성자: 아리조나타임즈 조회 수: 126
서부영화 제작 및 TV의 연속극 등의 촬영 스튜디오로 널리 알려진 서부지역 관광 명소 '올드투산 (Old Tucson)이 코로나19로 인한 협력업체의 이탈로 경영이 악화되어 9월 8일부터 무기한 영업정지에 들어갔다.
올드투산에서는 한인들에게도 널리 알려진1957년작 '오케이 목장의 결투(Gun fight at the OK Corral)'를 비롯해서 다수의 TV 장편 서부극 등이 제작되었으며, 주연 배우인 죤 웨인을 필두로 커크 다글러스, 클린트 이스우드, 윌리엄 홀덴, 특히 대통령을 역임한 로널드 레이건도 이곳에서 촬영했었다.
'올드 투산'은 서부개척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곳으로 미국내에서 널리 알려져 투산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의 꼭 찾는 명소로서 연중내내 개인이나 단체들이 찾아 시와 카운티 관광업계에 경제적으로 크게 기여해 왔다.
올드 투산은 1939년에 파라마운트와 콜럼비아 영화사 등의 지원으로 피마카운티 땅에 건설된 이래 미국경제가 어려울 때 여러번 영업 정지를 해 왔었지만 금년에는 특별 행사인 2020 Nightfall의 관광객 34.000명이 다른 곳으로 행선지를 변경했고 팬데믹으로 보석쇼, 자전거 경기 등 수만명의 관광객을 기대했던 행사들이 취소되면서 경영이 최악으로 치달았다.
6년 전에는 한국과 공동투자한 Rosemont Copper (동광 채굴회사)사가 본지사를 통해 한인 15명을 일일관광에 초대해 입장료, 부페식사, 서부결투 관람료, 선물, 특별초대석, 주차비 등 일체의 부담을 면제해주기도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