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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Mar
구세군 정운영 정교, 매월 2회 노숙자들을 위한 음악 연주작성자: 아리조나타임즈 조회 수: 109
연주자이자 구세군 투산 올네이션스 영문 정운영 정교가 Hospitality House 홀 무대에서 노숙자들을 위한 연주회를 가졌다. 그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오랫동안 연주를 중지됐다가 금년들어 현재까지 매달 2회 연주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3월 23일에도 그는 연주 한시간전인 11시부터 부인인 정옥자 부교와 함께 스피커, 트럼펫 등 음향기기와 악기들을 싣고 구세군 본부로 향했다.
그는 12시 기다리고 있는 음악 애호가들을 위해 연주를 시작했다
참석자들은 일찍부터 모여 준비된 닭튀김, 빵 , 감자, 아스파라거스, 음료 등으로 점심식사를 하면서 연주회를 기다렸다. 휠체어를 탄 한 참석자는 맨 앞줄에 앉아 연주가 시작되면서 큰 박수로 환영의 인사를 보내기도 했다.
1시간의 연주가 끝나자 참석자들은 큰 박수로 감사의 인사를 했으며 몇 명은 정운영 정교를 찾아와 인사를 나눴다. 또한 어떤 사람은 가지고 온 드럼으로 간단히 연주하면서 연주를 도왔다.
음악에 취해 잠깐 회상에 잠겼던 몇 명은 요원들이 깨우기도 했다.
이날 교회 밖에서는 150명의 노숙자들에게 점심 박스를 배포했다.
1시간의 연주를 끝낸 80대 고령의 정운영 정교는 피로의 기색도 없이 "이들 노숙자와 불우한 분들 중 한 명이라도 하나님을 믿게 됨을 발견할 때는 보람을 느낀다"면서 "앞으로도 그들이 좋아하는 곡들을 연습해서 연주를 계속 하겠다"면서 웃음을 보였다.
한편, 정운영 정교는 도네이션 받은 신발을 집에서 깨끗이 씻은 후 멕시코 티와나에 있는 교회의 신발이 없는 아이들에게 직접 갖다주기도했고, 자선남비 모금 때도 추위를 이기며 연주를 해왔다.
투산지사는 지난번에도 교민들 성금 320불을 모아 적십자사에 보냈는데 앞으로는 교민사회와 함께 구세군에 도네이션하기 요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