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타임즈




아리조나 문인협회

사구와로 선인장

조회 수 5 추천 수 0 2017.11.13 17:19:52
박찬희 *.185.56.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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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탈진  계곡 

속살 헤진  사구아로 선인장 

긴  가시끝이 환하다 

 

뜨거운  바람은 

사막의  모래속에  뿌리를  박고 

무성한 가시로만 심장을  키웠다 

 

아무렴  어때 

겹겹의 세월 속

소리하나 낼 수 없는 속 마음

가시속에 박아둔 채

패이고 헤어진 허리 

산 그늘이 된다

 

가시는 가시가 아닌

아픔을 견뎌낸 기억임을

긴  가시끝 

환하게 피어있는 꽃잎

 

무거운 내 어깨위에 

내려 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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