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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챈들러의 한 남성이 몇 년간의 시도 끝에 운전 면허증에 국수 물빼는 스테인레스 소쿠리를 머리에 쓴 사진을 넣을 수 있게 됐다.
그는 아리조나 최초로 승인을 받아냈지만 그 승리는 오래가지 못할 것 같다. 주 당국자들은 그 면허증을 무효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에서는 장난으로 치부하지만 당사자인 션 코벳에게는 종교의 자유와 연관된 것이다. 코벳은 그동안 다른 사람을 존중하고 절대로 판단하지 말자는 믿음을 가지고 살아왔다. 그리고 3년 전 파스타파리아니즘 (Pastafarianism)이라고도 알려져 있는 '날으는 스파게티 몬스터 교회 (Church of the Flying Spaghetti Monster)'에 발을 담그게 됐다.
그 교회는 종교를 편안한 관점으로 대하는 것을 홍보하고 있다. 이 교회는 학교에서 지적창조와 진화를 가르치는 것에 반발하며 2005년도에 창설됐다. 그러나 이후 종교와 표현의 자유를 주장하는 사회운동 단체로 변화됐다.
코벳은 "일부에서는 우리 종교를 기존의 종교에 대한 풍자로 볼 수 있다"며 "우리가 한 사람의 믿음을 존중한다면 모든 사람의 서로 다른 믿음도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36세의 코벳은 2014년에 처음으로 소쿠리를 쓴 사진을 시도했다. 당시 두 군데에서 시도를 했지만 강력한 반발에 부딪혔다. 코벳은 가는 곳 마다 자신을 경멸했으며 이들은 다른 MVD에도 공지를 돌려 네 번째와 다섯 번째 MVD에서는 입구에서부터 그를 막았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다시 시도했고 MVD 매니저와 얘기를 나눈 끝에 허락을 받아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코벳은 지난 주 화요일에 면허증을 우편으로 받았다.
코벳은 전투에서 승리한 기분이라며 기뻐했다. 그는 '머리에 스파게티 소쿠리를 쓰고 사진을 찍으면 멋지지 않을까?'라고 했을 때 '최고'라고 말할 수 있는 세상이 되어야 한다며 "지금의 세상은 종교적 믿음으로 핍박한다. 이제 한 걸음 물러서서 '당신의 종교로 인해 핍박받아서는 안된다'고 얘기해 주어야 할 때"라고 말했다.
그러나 각 지역의 MVD 사무실을 관리하고 있는 아리조나 주 교통국 입장은 다르다.
교통국에서는 "운전면허증과 신분증 사진은 그 사람의 그 사람의 평상시 모습을 보여주며 종교적 표현과 의료사의 필요를 담고 있다. 사진은 얼굴 인식 기술을 통해 걸러진다. 따라서 오류가 발생하면 그 신분증은 회수될 수 있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교통국의 덕 닉 대변인은 절차를 거쳐 코벳의 면허증 승인을 취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벳은 이에 대해 주정부에서 자신의 면허증을 취소할 합리적인 이유가 없다며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코벳은 앞으로 자신과 같은 어려움을 겪지 않고 누구나 히잡이나 터번 등 종교에 따라 어떤 것이든 머리에 쓰고 면허증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길을 자신이 닦아 놓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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