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타임즈



지난 주 금요일 탑승객들이 스카이하버 공항 TSA 검색대에 놓고 간 물건들을 파는 창고 대방출 세일이 있었다.
판매 아이템은 낚시대부터 골프 클럽까지 다양했다. 아리조나 주 행정관리부의 엘리자베스 바돌로뮤는 많은 탑승객들이 가지고 탈 수 없는 물건들을 집으로 부치거나 차에 다시 넣는 대신 그냥 검색대에 놓고 가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또한 쥬어리, 선글래스, 시계 등 검색대에서 빼놨다가 잊어버리고 가는 물건들도 많다고 한다.
이번에 판매된 것 중 가장 고가의 품목은 티파니 팔찌였다. 이 팔찌는 오픈하자 마자 바로 팔렸다. 반면 낚시대, 우산이나 지팡이 등은 인기가 없었다.
바돌로뮤는 잃어버린 물건을 찾아갈 수 있는 시간이 몇 달이나 있었지만 찾아 가지 않아 창고에 계속 쌓여있었다고 말했다. 바돌로뮤는 탑승객들이 그 물건을 공항에서 잃어버렸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한 것 같다며 TSA와 스카이하버 공항에서는 수 개월 동안 기다리다가 찾아가지 않으면 처분한다고 말했다.
공항 뿐만 아니라 아리조나 주 다른 기관에서 보관했던 주인 잃은 물건들도 이번에 함께 판매됐다. 랩탑 컴퓨터를 비롯해 유명 브랜드 OtterBoxes 의 셀폰 케이스도 판매됐다. 보통 75 달러에 판매되는 이 케이스는 10 달러에 판매됐다.
이렇게 판매되는 분실물들은 비정상이거나 사용할 수 없는 것들이 아니다. 바돌로뮤는 주정부 기관에서 남는 물건들을 보관하는 창고에서 가져온 가구들도 이번에 많이 판매됐다고 말했다. 여기에는 서류 캐비넷, 의자, 접는 의자 등 사무실 가구들이 많았으며 트윈 사이즈 침대와 테이블도 있었다.
이 가구들은 주정부 기관에서 사용하던 것이긴 하지만 여전히 상태가 좋다.
바돌로뮤는 누구나 질좋은 물건을 싸게 구입하기를 원할 것이라며 이번 세일에서 의자는 5 달러에 판매됐으며 레더맨과 거버 등 유명 브랜드 공구들도 5 달러에 판매했다고 말했다. 이 공구들은 대개 스토어에서 20 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판매 수익은 아리조나 주 일반기금으로 들어간다. 이 세일은 일 년에 한 두 번 정도 해왔지만 아리조나 주에서는 앞으로 매달 첫 번째 금요일에 실시하기로 했다. 세일 장소는 피닉스의 15 에브뉴와 잭슨 스트릿이며 다음 세일은 7월 7일이다.
바돌로뮤는 지난 주에도 빌딩을 둘러쌀 정도로 줄이 길었다며 가능하면 일찍 올 것을 권유했다.
(Editor@koreanaz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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