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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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 전문직 종사자들이 비즈니스 관련 행사로 모였다가 리조트 호텔에서 경찰 입회 하에 쫓겨나는 사건이 발생해 인종차별 논란이 일고 있다.
파라다이스 밸리 힐튼 더블트리 리조트의 한 매니저에 의하면 이들은 허가없이 행사를 열었으며 다른 투숙객들에게 방해가 되어 쫓아낸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를 조직한 OD 해리스 (사진)는 스위트품을 예약 시 호텔 본사 직원이 행사에 대해 알고 있었다고 말한다.
힐튼 본사에서는 해리스에게 이후 사과를 했으며 372 달러를 환불해주었다.
해리스는 업체 간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비즈니스 믹서와 모금을 겸한 이번 행사 중 자신들이 쫓겨난 것은 인종차별 이외에는 설명할 길이 없다고 말했다.
해리스는 호텔 프론트 데스크 매니저가 소음에 대한 불만이 접수되고 있다며 반복적으로 자신에게 연락했다고 말했다. 해리스는 그러나 호텔의 프레지덴셜 특실에서 가진 모임에서는 지나친 소음은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행사 전 그 넓은 방에 자신과 또 한 명의 참석자만 도착한 상태에서 매니저로부터 첫 번째 전화를 받았다고 말했다.
군 출신으로 세금 전문인 해리스는 이번 모금행사를 주관한 '레디, 셋, 고! 재단'의 대표이다. 이 재단은 중소업체의 성장을 돕고 있으며 여러 주요 기업들이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행사 참석자들은 참가비 형식으로 25 달러를 재단에 기부했다. 해리스는 비즈니스 지도자들, 가족과 친지, 그리고 10세-15세 어린이들을 포함해 약 30 명이 참석했다고 전했다.
제프 가렛 더블트리 리조트 매니저는 맨 처음 일부 참석자들이 디제이 부스를 가지고 가는 것을 호텔 직원이 목격하고 해리스에게 첫 번째 연락을 취했다고 말했다. 소음문제로 호텔 객실에서는 허용되지 않기 때문이다.
호텔 직원은 또한 참가비가 25 달러라고 명시된 행사 안내문이 붙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 호텔 객실에서는 참가비가 있는 행사가 허용되지 않는다.
더블트리 리조트의 제네럴 매니저 덕 히튼은 주최 측에서 행사 규모를 언급하지 않았다며 이 정도 규모의 행사를 열겠다고 미리 말했다면 처음부터 허용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히튼은 수 차례의 경고에도 행사 주최 측에서 협조하지 않아 경찰을 부르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리스는 처음 특실을 예약할 때 행사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했으며 예약 직원은 그 스위트룸에서는 이와 유사한 행사들이 자주 열린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해리스는 그 직원이 힐튼 본사에서 일하며 스카츠데일 호텔 직원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해리스는 이후 이름을 밝히지 않은 "고객 관리 담당자"로부터 사과 이메일을 받았다. 매니지먼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메일에 언급되지 않았다.
해리스는 프론트 데스크 수퍼바이저로부터 매우 무례한 대우를 받았다고 말했다.
해리스는 그 수퍼바이저가 "나는 당신들이 우리 객실을 망쳐놓게 놔두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히튼은 호텔 직원들이 적절한 결정을 내렸을 것이라고 믿으며 인종차별은 없었다고 강력하게 부인했다.
히튼은 "안타깝게 생각한다. 우리는 매일 여러 다양한 손님들을 상대하며 그들의 요청에 따라 조치를 취한다. 그들의 인종을 보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컨설팅 회사를 운영하며 이번 행사의 연사로 참석한 드니즈 메리디스는 절제된 프로페셔널들의 모임이었다는 해리스의 주장을 다시 한 번 확인해주었다.
메리디스는 그 모임에는 술도 없었으며 비즈니스 모임이었다는 것을 강조했다. 메리디스는 자신의 말투가 좀 튀는 스타일이기는 하지만 그렇게 시끄러울 정도는 아니었다고 말했다. 해리스가 페이스북에 올린 비디오에서도 메리디스는 참석자들에게 들릴 정도로 연설을 했으며 마이크를 사용한 것은 아니었다.
메리디스는 자신이 예산에 맞춘 비즈니스 운영에 대해 연설하는 도중 파라다이스 밸리 경찰이 객실로 들어왔으며 현장에 도착한 경찰들 조차 왜 그 곳에 왔는지 당황스러워했다고 말했다.
메리디스는 경찰이 매우 정중했으며 이번 사건 가운데 만난 사람 중 가장 친절했다고 말했다.
행사는 저녁 9시30분에 마무리됐으며 참석자들은 조용히 그 자리를 떠났다고 메리디스는 말했다.
이후 메리디스는 호텔에 항의했고 매니저 가렛으로부터 이메일을 받았다. 이메일 내용은 매우 정중하고 사과의 의미가 담겼지만 호텔에서는 디제이가 있는 행사나 참가비를 받는 행사는 객실에서 허용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재차 강조했다고 한다.
해리스는 디제이 부스와 시피커 등 장비가 설치되기는 했지만 전원을 켜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해리스는 경찰도 그의 입장에 공감했다고 말했다.
파라다이스 밸리 경찰서의 마이클 콜 경사는 호텔 측에서 허용하지 않는 파티가 진행되고 있다며 신고를 했다고 전했다. 콜 경사는 "리조트 측에서 신고를 했고 우리는 그들이 쫓아내는 동안 지켜 보고 있었다. 아무런 문제 없이 모두 그 자리를 떠났다"고 말했다.
콜은 경찰은 그저 옆에서 지켜봤을 뿐이기 때문에 공식적인 경찰 보고서는 쓰지 않았다고 말했다. 현장에 도착한 한 경관은 돈을 걷는 장면도 보지 못했으며 소음도 없었다고 전했다.
호텔의 한 매니저는 승인되지 않은 모임이 진행되고 있으며 그들을 쫓아내기 원한다고 말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가렛은 모든 퇴거 과정에 경찰이 입회하는 것은 기본 규정이라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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