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닉스 임대 아파트 시장에 반전이 시작됐다. 많은 밸리의 신축 아파트 단지에서 또 다른 신축 아파트가 오픈되기 전에 입주자들을 끌어 모으기 위해 여러 가지 혜택을 제안하고 있다.
최근 보고서에 의하면 피닉스 지역은 임대료 할인혜택 면에서 전국 대도시 중 9위를 차지했다.
RealPage의 수석 경제학자 그렉 윌렛은 최근 밸리의 새 아파트에서 3주 무료 임대 제안은 보펴적인 것이라고 말했다. 이것은 임대요금의 약 6.3 퍼센트에 해당한다.
임대료 혜택에서 1위를 차지한 도시는 애틀란타로 1년 계약을 할 경우 9.1 퍼센트의 리베이트를 제공한다. 애틀란타는 밸리 보다 더 많은 아파트가 신축됐다.
RealFacts의 조사에 의하면 2015년 이후 센트럴 피닉스, 사우스 스카츠데일, 그리고 템피 등을 중심으로 약 2만1500 유닛의 아파트가 신축됐다. 애틀란타에는 3만3700 유닛이다.
메트로 피닉스의 아파트 건설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약 1만7900 유닛의 아파트의 공사가 현재 진행 중이거나 계획되어 있다.
이 가운데는 약 20 채에 이르는 오래된 주택을 철거하고 세워지는 센트럴 피닉스의 329 유닛 아파트도 포함되어 있다.
이렇게 신축 아파트들이 쏟아져 나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비어있는 아파트는 그렇게 많지 않으며 약 5 퍼센트 선을 맴돌고 있다. 메트로 피닉스의 계속되는 인구증가가 그 원인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메트로 피닉스 아파트 세입자들 중 69 퍼센트가 취업시장과 다른 대도시에 비해 낮은 생활비 때문에 밸리로 온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인 여론조사 회사 '아파트먼트 리스트'에서는 취업을 위해 일단 홈타운을 떠나는 "일단 이주하고 보자"는 이주자들을 조사했다. 그 결과 피닉스는 포틀랜드와 함께 이들이 선호하는 두 번째 도시에 선정됐다. 1위는 라스베이거스로 나타났다.
"직장 먼저"인 경우는 좀 다르다. 일단 취업이 된 경우는 생활비가 비싼 도시에서 아파트를 임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다 많은 사람들이 밸리로 유입되는 것은 분명하다. 미국 인구통계청에 의하면 지난 해 마리코파 카운티로 유입된 인구는 7만4천 명이었다. 2016년에 비해 1.7 퍼센트 증가한 것이다.
인구유입의 주 요인은 취업이다. 피닉스 지역의 취업시장은 지난 해 2.7 퍼센트 성장했으며 5만4천 개의 일자리가 추가됐다.
인구와 취업시장 호황이 아파트 개발업자들에게 더욱 많은 아파트를 건설하게 했다. 그러나 임대료 할인이나 아파트 계약 속도가 늦어지는 것은 건설업자들이 약간은 앞서나갔다는 것을 의미한다.
수년 간 오르기만 하던 아파트 임대료는 이제 뚝 떨어지거나 동일하거나, 최소한 오르지는 않고 있다.
메트로 피닉스 전반적으로 아파트 임대료는 지난 해 6 퍼센트 올랐다. 2015-16년의 8 퍼센트에서 내려가기 시작한 것이다.
일부 아파트 조사 전문가들은 올 해 밸리의 평균 임대료 인상폭은 역시 그렇게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메트로 피닉스의 다른 지역에 비해 아파트 건설이 많지 않았던 피오리아, 서프라이즈, 길버트, 그리고 챈들러의 아파트 임대료가 밸리에서 가장 크게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미 임대료가 내려간 센트럴 피닉스와 스카츠데일에는 아파트 건설이 계속되고 있어 올 여름 아파트를 구하는 사람들은 제법 좋은 가격에 임대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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