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타임즈



지난 주 4일 간 이어진 총격 사건의 용의자가 월요일 호텔 방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스카츠데일 경찰은 밝혔다.
용의자 드와이트 L. 존스 (56세)는 69 스트릿과 셰이 블루바드 인근 Extened Stay America에서 스카츠데일과 피닉스에서 출동한 경찰과 대치했다. 스와트 팀이 호텔로 진입했을 때 이미 존스는 사망한 뒤였으며 스스로 총을 쏜 것이 분명하다고 경찰은 말했다.
월요일 오전, 경찰은 탄환 조사결과를 인용해 네 명이 살해당한 세 건의 총기사건이 모두 연관된 것임을 확인했었다.
존스는 범행 전 유튜브에 18 개의 비디오를 올렸다. 모두 전 부인 카니 존스와의 이혼과 아들 양육권을 빼앗긴 데 대한 억울함과 분노를 담은 것이었다.
살해당한 법정 정신의학자 스티븐 피트 (59세)는 9년 전 이혼소송 과정에서 부인 쪽 변호사 엘리자베스 펠더맨에 의해 존스의 정신감정을 맡아 증언했었다. 피트와의 인터뷰에서 존스는 아내가 아들을 학대했으며 수차례 외도를 했다고 주장한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전 부인은 존스의 폭력성과 집착증 등을 부각시켜 양육권을 가져갔다는 것이다.
피트는 지난 주 목요일 오후 5시30분 경 스카츠데일과 벨 로드 부근 그의 사무실 앞에서 총을 맞고 사망했다. 피트는 베이스라인 킬러와 존베네 램지 사건 등 주요 사건 수사과정에서 자문을 한 바 있다. 목격자들은 싸우는 것 같은 큰 소리가 난 후 총소리를 들었다고 말했다고 피닉스 경찰국의 빈스 루이스 경사는 전했다. 피트는 현장에서 사망했다.
지난 주 금요일 1스트릿과 75 스트릿 부근에 위치한 엘리자베스 팰더맨이 속한 법률회사 버트, 펠더맨, 앤 그레니어에서 일하는 법무사 벨러리 샤프 (48세)와 로라 앤더슨 (49세)이 오후 2시15분 경에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
토요일에는 헤이든과 마운틴뷰 로드 부근에서 네 번째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비즈니스 컴플렉스에서 발생한 이 사건에 대해 밤 12시가 조금 지난 시점에서 피해자의 지인으로부터 신고를 받았다. 사무실 내에서 한 남성이 사망했다는 신고였다. 피해자는 72세의 인생상담 코치 마샬 르빈인 것으로 밝혀졌다. 르빈은 최면치료와 인생상담 등의 일을 했으며 결혼과 이혼 상담도 해왔다. 르빈은 존스의 이혼소송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으며 단지 존스의 아들의 상담을 맡았던 카렌 콜비와 같은 사무실을 쓰고 있었다. 존슨은 콜비가 아들에게 아빠에 대한 두려움을 주입시켰다고 그가 남긴 동영상을 통해 주장했다.
월요일 오전 자살한 존스는 일요일 두 명을 더 살해한 것으로 나중에 확인됐다. 파운틴 힐즈 주택에서 메리 시몬즈 (70세)와 브라이온 토마스 (72세)의 시신이 발견된 것이다. 존스가 일요일에 살해한 것으로 보인다. 이들이 이번 사건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이번 사건을 해결하는 데는 전 부인 카니 존스는 형사 출신으로 은퇴한 그녀의 현재 남편이 뉴스를 통해 이번 사건의 진행상황을 보고 연관이 있다는 것을 피닉스와 스카츠데일 경찰에 알렸다고 말했다.
카니와 드와이트 존스는 1988년에 노스 캐롤라이나에서 결혼했다. 1997년 아들을 출산한 후 이들은 방사선 전문의로 일하는 카니의 수입이 더 많다는 것을 감안해 존스가 집에서 아기를 돌보기로 했다. 존스는 GED (고졸학력 인증서)를 받았다.
존스는 22년 간의 결혼생활 중 12년 동안 아이를 양육했다. 중간에 아이가 학교에 갈 나이가 됐을 때 카니는 존스가 다시 일을 시작하기를 원했지만 존스는 거부했다. 의사인 아내의 수입으로 여유있는 생활을 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2007년 법원 기록에 의하면 가정폭력 신고가 있었고 2009년에도 4월과 5월에 반복됐다. 급기야 수영장에서 익사시키겠다는 협박도 있었다고 한다. 카니는 드와이트 존스를 정신병원에 보내려 했지만 검사결과는 정상이었다. 그 직후 카니는 이혼신청을 하고 남편이 은행계좌에 손대지 못하도록 조정했다.
카니는 이혼 소송 중에도 존스가 도박과 스트립클럽에서 5만 달러를 탕진했다고 말했다.
마리코파 카운티 고등법원에서는 아들의 상담을 맡은 콜비가 아버지로부터 멀어지게 한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이후 이들은 2010년 가정법원으로 갔고 여기서 피트 박사가 또 증언을 했다. 판사는 카니에게 5년간 매달 6천 달러의 배우자 수당지급과 분노장애조절 교육 명령을 내렸다. 존스에게는 550 달러의 양육비와 정신감정 명령을 내렸다. 그러나 둘 다 교육과 감정을 거부했다.
이들은 2013년 배우자 수당 문제로 다시 법정싸움을 벌였다. 그러나 5년이 지나고 아들이 독립할 나이가 되면서 자연스럽게 합의가 됐다.
이 가정의 법정분쟁은 2016년 3월 공식적으로 마감됐다.
그후 2년이 지난 시점에서 드와이트 존스가 왜 갑자기 범행을 저지르게 됐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Editor@koreanaz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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