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타임즈



덕 듀씨 주지사는 지난 주 토요일 #RedForEd 운동의 목적이 교사 임금인상이 아니라 처음부터 11월 투표에 부자증세를 상정하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듀씨는 파운틴 힐즈 공화당 클럽에서 "운동가들이나 노조에서 교사임금 인상을 위한 운동을 펼친 것이 절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교사 임금을 위한 것이었다면 자신이 2020년까지 20 퍼센트 인상을 약속한 후 6일 만에 파업을 할 이유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듀씨는 전에도 증세가 주 경제성장을 멈추게 할 것이라며 반대했었다. 듀씨는 지난 주 토요일 운동가들이 주도하는 운동과 그 한 부분을 차지했던 교사들 간의 차이점을 설명하는 가운데 이 같은 주장을 밝혔다.
#RedForEd는 아리조나교사연합에서 시작한 풀뿌리 운동으로 폭넓은 지지를 받았다.
주의회 인상안 통과로 파업은 종결됐지만 교사단체서는 이후 아리조나 최고 부유층의 소득세를 올리자는 Invest in Education (교육에 투자) 법안 지지에 동참했다.
교사연합의 노아 카벨리스는 자신들은 교사인금인상을 위한 #RedForEd 운동을 시작한 것이라며 듀씨의 발언에 반박했다.
그는 "절대로 처음부터 증세를 위한 운동이 아니었다”며 “우리 운동은 항상 학생, 교사, 그리고 아리조나의 미래를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카벨리스는 아리조나의 교육기금은 2008년에 비하면 여전히 부족한 상태라며 그렇기 때문에 증세법안을 지지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벨리스는 "주정부로부터 답을 기다리는 데 지쳤다"며 이제서야 아리조나 학교들이 기금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왔다고 말했다.
교육에 대한 투자법안은 연간 개인 소득 25만 달러, 가구 소득 50만 달러 이상인 경우 소득세 8 퍼센트 인상, 그리고 개인 소득 50만 달러, 가구 소득 1백만 달러인 경우 9 퍼센트 인상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두 그룹의 현재 소득세는 4.54 퍼센트이다.
따라서 개인 소득 50만 달러 또는 가구 소득 1백만 달러인 경우는 소득세가 두 배로 오르게 된다.
이 법안은 지난 4월 교사 파업 이틀 째 되던 날 제안됐다. 처음에는 아리조나 교사연합이나 교사노조 모두 이 법안에 지지의사를 표명하지 않았었다.
두 단체와 #RedForEd 조직위원회는 파업 이후에 법안에 지지했으며 교사 봉사자들은 11월 투표에 상정하기 위한 서명운동에 나서기도 했다.
지난 주 목요일 아리조나 주무장관실에 접수된 서명자 수는 27만 명으로 투표 상정 기준 15만542 명을 크게 넘어섰다.
당초 이 법안을 제안한 사람들은 교사임금 인상안과 함께 이 법안은 경제대공황 중에 아리조나 의회에서 삭감했던 교육기금 1천만 달러를 되찾을 수 있는 효과적인 방안이라고 주장한다.
파운틴 힐즈 공화당 클럽에서 듀씨는 이 법안이 캘리포니아의 법안을 모델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듀씨는 증세 대상이 되는 사람들 중 많은 수가 비즈니스 오너들이며 법안이 통과되면 이들은 타주로 떠날 것이라고 말했다.
듀씨는 "나는 그들이 네바다, 유타, 또는 텍사스로 떠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그러나 소득세가 두 배로 오르면 그 같은 일이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듀씨는 지난 4월 자신이 20 퍼센트 인상안을 발표한 후 교사 단체들의 지도자들이 목표를 수정했다고 주장했다. 자신의 발표가 그들을 놀라게 했고 결국 메시지를 수정하게 됐다는 것이다. 
공화당 클럽에 모인 50 여 명의 참석자들은 듀씨의 발언에 박수를 보냈다.
그러나 #RedForEd 지도자들은 이미 지난 3월 주청사 앞에서 열린 집회에서 다섯 가지 요구사항을 발표한 바 있다. 그 가운데 20 퍼센트 교사임금인상안도 포함되어 있다. 그 밖에 교사 이외에 직원들 임금인상, 영구적인 임금체계, 교육기금의 대공황 이전 수준으로 회복, 그리고 감세중지가 포함됐다.
듀씨는 #RedForEd 운동이 교사들 간의 소셜미디어 대화로 시작된 것임에도 불구하고 처음 이 운동이 시작될 때부터 교사들과 운동가들을 구분짓기 시작했다.
4월, 빨간 티셔츠를 입은 시위대가 라디오 방송사 앞에서 집회를 열었을 때도 방송 인터뷰에서 교사들은 만나겠지만 #RedForEd 운동 지도자들은 만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나는 정치적인 운영, 정치적 서커스에 말려들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당시 듀씨는 이전에 발표했던 2년 간 2 퍼센트 교사임금 인상안을 유지하고 있었다.
다음 날 10만 명의 교사들과 지지자들이 전국에서 "워크인" 데모를 벌였고 그 바로 다음 날 듀씨는 2020년까지 20 퍼센트 인상안을 발표했다.
파업 중에도 듀씨는 교사들을 개별적으로 만나기는 했지만 아리조나 교육자연합의 지도자들은 만나지 않았다.
파운틴 힐즈 모임을 마친후 듀씨는 #RedForEd 운동을 정치적인 것으로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답변을 회피했다.
그는 다만 "나는 계속 교사들 편에 설 것이며 그들의 목소리를 듣고 함께 일할 것"이라고 말했다.
(Editor@koreanaz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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