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타임즈



어포더블 케어 법안 (ACA. 오바마케어)에 따른 의료보험 신청이 지난 주 목요일부터 시작됐다. 올 해는 그동안 오바마케어 반대자들이 문제를 제기할 때마다 대표적인 사례로 거론되던 아리조나 주민들이 더 많은 선택과 더 낮은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을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보건복지부에서는 아리조나에서 내년에 5개 보험회사에서 18개 건강보험 플랜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보험료는 10 퍼센트로 올 해 보다 낮을 것으로 기대된다. 보험 신청은 12월 15일까지 할 수 있다.
이 같은 개선은 대부분 아리조나 주 내 도시 지역에 집중된다. 지방 카운티에서는 여전히 플랜을 제공하는 회사들이 많지 않고 일부 지역은 보험료가 오를 수도 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도 보험시장이 이제야 안정을 찾고 소비자들은 더이상 이리 저리 휘둘리지 않아도 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도널드 트럼프가 아리조나를 "ACA에 관한 한 모든 것이 잘못되어 있는 곳"으로 간주하며 폐지를 주장하고 있다고 아리조나주립대학 (ASU) 보건대학 조교수 스와프나 레디는 말했다. 레디는 그러나 올 해부터 아리조나는 사실상 보험 마켓플레이스 가운데 가장 안정적인 곳이 됐다고 말했다.
ACA 마켓플레이스가 처음 오픈됐던 2014년에 보건복지부에서는 10개 보험회사들이 경쟁하며 100개 이상의 플랜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경쟁은 심화되고 가격은 내려가면서 보험회사들은 하나 둘 씩 빠져나가기 시작했고 지난 해 아리조나에서 오바마케어 플랜을 제공하는 회사는 두 셋 뿐이었다. 지방 카운티는 더 심해서 제공하는 플랜이 다섯 개 정도 밖에 되지 않았다.
따라서 2017년 주 내 보험료는 117 퍼센트 상승해 전국 최고를 기록했고 트럼프는 이것을 빌미로 삼아 폐지를 주장해왔다.
보험료가 안정되고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첫 해에 비하면 134 퍼센트 높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올 해 보험가입도 안정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 2015년 20만5천666 명으로 최고치를 찍은 아리조나의 가입자 수는 올 해 16만5천758 명으로 감소했었다. 현재 진행 중인 2019년 가입자 수는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리조나 커뮤니티 헬스센터연맹의 알렌 저스빅은 ACA를 처음 시작할 때 약 20만 명이 healthcare.gov를 통해 가입했었다고 말했다. 저스빅은 최근 전국적으로 무보험자 수가 다시 증가하는 것은 폐지와 대체 등을 선동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
워싱턴의 공화당은 의료보험에 가입하지 않으면 세금으로 벌금을 내는 2012년 법안 폐지를 위해 노력하지만 여전히 성공하지 못하고 있다. 이 법안은 메디케이드로 확산되어 가입자격과 세금공제 등으로 저소득층에 혜택을 주고 있다.
ACA는 특히 보험 가입 전부터 가지고 있던 질병에 대한 것도 커버해준다는 것과 자녀가 26세까지 부모의 플랜으로 혜택받을 수 있다는 조항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는 여러 단계를 거쳐 이 법안을 공략해왔다. 홍보예산과 접수기간 축소, 그리고 보험회사에 대한 규정완화 등을 시도했다. 지난 해 통과된 감세법안의 일환으로 의회에서는 가입의무화 규정을 완화되면서 ACA의 미래가 불투명해졌다.
반대하는 쪽에서는 ACA가 비용이 많이 들며 비인격적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지지자들은 이 법안으로 전국의 무보험자 수를 크게 줄일 수 있다고 맞선다. 저스빅은 ACA이전 아리조나의 무보험자는 20 퍼센트 이상이었다고 말했다. 미 인구조사청에 의하면 이 숫자는 2017년 10.5 퍼센트로 감소했지만 여전히 전국 평균 8.7 퍼센트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올 해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가입하려는 아리조나 주민들은 여러 가지 플랜 옵션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마리코파 카운티 가입자들은 네 개 보험회사에서 제공하는 보험을 올 해 보다 17 퍼센트 낮은 보험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피마 카운티는 세 개 보험회사에서 플랜을 제공하며 보험료는 올 해에 비해 6 퍼센트 낮아진다.
블루 크로스 블루 쉴드 아리조나는 이 밖의 카운티에 보험을 제공하는 유일한 회사이다. 대부분 보험료는 낮아진다. 아리조나 주 보험국에 의하면 예를 들어 그레이험, 그린리, 그리고 코차이스 카운티에서 25세 비흡연자가 실버 플랜에 가입할 경우 올 해와 동일한 커버리지인 경우 보험료는 8.6 퍼센트 적어진다.
그러나 아파치, 모하브, 코코니노, 그리고 나바호 카운티의 보험료는 올 해에 비해 높아진다. 역시 25세 비흡연자가 실버플랜에 가입할 경우 7.4 퍼센트가 인상되어 2018년 평균 486 달러였던 것이 2019년에는 525 달러가 된다.
아파치와 나바호 카운티는 2017년 아리조나 카운티 가운데 무보험자들이 가장 많아서 각각 24.7 퍼센트와 13.5 퍼센트를 기록했다. 저스빅은 이렇게 지방 주민들의 healthcare.gov 보험료가 아리조나에서 가장 큰 두 개 카운티에 비해 높다고 해도 이들이 실제로 지불하는 병원비가 더 높은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이들 지역의 많은 주민들이 자신이 재정지원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이 되어 마켓플레이스에서 매우 저렴한 플랜을 찾을 수 있다는 사실을 모를 가능성이 있다고 저스빅은 지적했다. 그는 가입자들이 온라인이나 전화로 이 같은 도움을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이렇게 플랜을 쇼핑하는 것이 올 해는 더욱 중요하다고 말한다. 새로운 플랜들이 선보이기 때문이다. 레디 교수는 단기 플랜이 당장 보험료는 낮지만 항상 좋은 선택은 아니라고 말했다. 단기 플랜은 ACA가 제공하는 10가지 필수혜택을 제공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어떤 질병에 걸렸을 때 커버를 받지 못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레디 교수는 의회에서 보험가입 의무화 규정을 약화시켰다고 해도 여전히 오바마케어는 이 나라의 법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레디 교수는 ACA가 좋고 안좋고의 문제 이상의 법으로 현재 이를 대체할 다른 어떤 옵션은 없다고 말했다.
(Editor@koreanaztimes.com)
List of Articles
날짜 제목
  • 등록일: 2018-11-14

민주당의 대역전극...상원, 교육감 승리...주무장관 박빙

민주당의 키얼스튼 시네마가 연방상원 선거에서 대역전극을  펼치며 공화당의 마사 맥셀리를 누르고 아리조나 최초의 여성 연방상원의원이 됐다. 시네마의 승리는 마리코파 카운티의 표밭을 굳건히 지키고 맥셀리의 텃밭인 투산 선거구에서 놀라울 정도로 많은 표를 얻어내면서 이루어진 것이다. AP 통...

  • 등록일: 2018-11-14

"전기요금 오른다" 선동에 무너진 아리조나 에너지 법안

중간선거 있었던 지난 주 화요일 저녁 에너지 법제안 127은 씁쓸한 종말을 맞았다. 아리조나 주 검찰총장으로 재선된 마크 브르노비치는 캘리포니아의 억만장자 탐 스타이어가 아리조나의 정치에 영향을 주기 위해 캘리포니아의 에너지 정책을 이용했다고 비난했다. 브르노비치는 화요일 저녁 공화당 와...

  • 등록일: 2018-11-14

주유기 카드정보 도난장치 적발, 써클K 가장 많아

써클K는 현재 아리조나에서 주유 펌프에 카드정보를 빼내는 장비를 설치하는 사기범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곳이다. 올해 들어 아리조나 내에서 발생한 주유소 사기 중 77 퍼센트가 써클K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써클K 주유소가 아리조나 내 총 주유소 중 30 퍼센트인 것을 감안하면 매우 높은 수치...

  • 등록일: 2018-11-14

피닉스 재향군인 단체, 홈리스 베테랑 위한 모임 가져

베테랑데이를 기념하는 퍼레이드와 여러 가지 행사가 진행되던 지난 주말 수십 명의 베테랑들이 피닉스American Legion Post에 조용히 모였다. 참석자들은 연사들이 이들의 군복무에 감사하는 동안 침착하게 앉아 있다가 이후 와플과 오트밀 등의 음식을 접시에 담아 식사를 하며 담소를 나눴다. 이 같...

  • 등록일: 2018-11-14

22회 피닉스 베테란스 데이 퍼레이드 성황

지난 월요일 2018 피닉스 베테란스 데이 퍼레이드를 보기 위해 수천 수만 명의 시민들이 거리로 나왔다. 올 해로 22년째를 맞는 퍼레이드에는 거대한 풍선, 밴드, 마칭 밴드 등 2500 명이 참가했다. 퍼레이드는 오전 11시 센트럴 에브뉴와 몬테벨로 에브뉴 교차로에서 시작되어 남쪽으로 내려갔다. 캐멀...

  • 등록일: 2018-11-14

중간선거 후 마리코파 카운티 개표는 왜 늦어질까

투표 후 개표하는 작업은 길고 지루하다. 게다가 아리조나의 연방상원 선거와 같은 경선에서는 속도를 높여야 한다는 부담감도 더해진다. 그러나 마리코파 카운티 리코더 에이드리안 폰테스는 카운티 투표용지가 약 50만 개에 이른다며 주민들은 최소한 하루 이틀은 더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 폰테스...

  • 등록일: 2018-11-14

공화당 출신 전직 아리조나 검찰총장, 민주당에 등록

공화당 출신으로 8년 간 아리조나 검찰총장으로 일했던 그랜트 우즈가 공식적으로 민주당에 등록했다. 우즈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의 분열을 부르는 선동에 불만을 표했다. 우즈는 지난 중간선거에서 민주당 상원후보 키얼스튼 시네마와 하원 제8선거구의 민주당 후보 하이랄 티퍼네니에게 지...

  • 등록일: 2018-11-14

베테랑 기금 마련 위한 특별 라이센스 플레이트 판매

아리조나 보훈처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아리조나 교통국에서는 특별 라이센스 플레이트 판매를 통해 베테랑들을 위한 기금을 모금한다. 교통국에서는 베테랑 플레이트, 자유 플레이트, 여성 재향군인 플레이트, 그리고 골드 스타 가족 플레이트 등 네 가지의 새로운 플레이트를 선보였다. ...

  • 등록일: 2018-11-07

"아리조나는 역시 레드 스테이트"...주지사 등 공화당...

화요일 중간선거에서 아리조나 유권자들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관심을 보이며 투표에 임했다. 아리조나주립대학에는 투표하려는 학생들이 길게 줄을 늘어설 정도로 젊은 층의 참여율도 높았다. 그러나 이번 선거는 아리조나가 레드 스테이트 (보수 색)라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주기도 했다. 주요 ...

  • 등록일: 2018-11-07

2019 "오바마케어" 가입신청 시작...12월 15일까지

어포더블 케어 법안 (ACA. 오바마케어)에 따른 의료보험 신청이 지난 주 목요일부터 시작됐다. 올 해는 그동안 오바마케어 반대자들이 문제를 제기할 때마다 대표적인 사례로 거론되던 아리조나 주민들이 더 많은 선택과 더 낮은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을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보건복지부에서...

X
Login

브라우저를 닫더라도 로그인이 계속 유지될 수 있습니다. 로그인 유지 기능을 사용할 경우 다음 접속부터는 로그인할 필요가 없습니다. 단, 게임방, 학교 등 공공장소에서 이용 시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니 꼭 로그아웃을 해주세요.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