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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Feb
굿이어 남성, 우버 운전자 상해 혐의로 체포 돼작성자: 아리조나타임즈 조회 수: 48
굿이어의 한 남성이 칼로 우버 운전자의 목을 그은 혐의로 체포됐다. 지난 주 수요일 오전 9시45분 경 경찰에 신고했던 우버 운전자는 다행히 사망하지는 않았으며 45세의 프란시스코 디에즈는 구속됐다.
이번 사건은 템피에서 리프트 운전자가 칼에 찔려 사망한 지 불과 일주일도 되지 않아 발생해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우버 운전자는 91 에브뉴와 밴 뷰런 스트릿 부근에서 디에즈가 원하는 지점을 가리킬 때 뭔가 이상한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 순간 목으로 뭔가 지나가는 것을 느꼈고 뭔가 뜨거운 액체가 목에서 나오는 것 같았다는 것이다. 그 때 운전자는 자신의 목이 칼로 그어졌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한다.
우버 운전자는 운전석에 앉은 채로 몸을 뒤로 돌려 디에즈와 몸싸움을 벌였고 운전자가 경찰에 신고하는 동안 디에즈는 달아났다고 경찰은 전했다. 신고 후 운전자는 직접 병원까지 운전해서 갔다.
운전자는 몸싸움을 하는 동안 양 손에도 여러 곳에 칼로 인한 부상을 입었다.
운전자가 디에즈를 버펄로 와일드 윙즈 식당에서 픽업했다는 증언에 따라 경찰은 식당을 먼저 방문했고 그 곳에서 디에즈가 웨이트리스에게 향수를 판매한다며 남긴 그의 명함을 받아 추적할 수 있었다.
명함에 남겨진 그의 연락처와 사진 등을 확인한 경찰은 지난 주 목요일 오후 그의 집에서 디에즈를 체포했다. 체포 당시 디에즈는 범행에 사용했던 칼을 소지하고 있었다.
우버 측은 "섬뜩한 일"이라며 "우리에게 운전자와 승객의 안전 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 운전자가 회복 중이고 경찰의 수사에 협조하고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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