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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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네 번째 돌고래가 사망한 아리조나 돌피너리가 결국 조사기간 동안 임시 휴관된다. 8일부터 문을 닫는 돌피너리가 언제 다시 오픈할 것인지는 아직 불투명하다.
또한 계속되는 돌고래 사망으로 인해 하와이 소재 돌핀 퀘스트에서는 돌피너리 아리조나와의 계약을 해지하고 이 시설에 남아 있는 두 마리의 돌고래도 조사 후 추가조치 하기로 했다.
지난 주 목요일 스카츠데일 인근 돌피너리에서는 22세의 돌고래 카이가 사망했다. 돌핀 퀘스트에서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차원에서 돌피너리와 계약을 맺고 대여해 준 돌고래이다.
돌핀 퀘스트에서는 지난 주 성명을 통해 "사랑하는 카이를 잃은 것에 가슴이 아프다"고 밝혔다.
돌핀 퀘스트는 남아 있는 돌고래 리코와 노엘라니를 데려가는 것을 비롯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돌피너리에는 2016년 오픈 당시 8 마리였던 돌고래가  현재는 반 밖에 남아있지 않다.
돌핀 퀘스트의 공동 창설자 래 스톤 박사는 "우리는 동물들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있다"며 "돌피너리에서 최선을 다했음에도 불구하고 동물의 건강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돌핀 퀘스트는 해양포유류 전문가를 돌피너리에 파견해 돌고래를 모니터하고 있으며 리코와 노엘라니는 현재 상태가 좋은 편이라고 밝혔다.
돌핀 퀘스트에서는 USDA (미 농무성)과 연락을 취한 상태이며 후속 조치를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돌고래 카이는 그동안 수영을 하지 못하고 음식섭취와 호흡곤란을 겪는 등 상태가 악화되어 지난 주 목요일 오전 사망했다. 카이의 건강상태에 적신호가 보인 것은 약 3주 전이었다. 돌피너리의 매니저 크리스천 셰퍼는 이상징후를 감지한 후부터 치료를 해왔다고 말했다.  셰퍼는 인도적 차원에서 고통받는 카이를 편히 보내주기 위해 어렵게 안락사를 선택해야만 했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카이는 2016년 이후 이 시설에서 죽은 네 번째 돌고래이다. 카이는 지난 12월 30일 11세 아틀란틱 병코 돌고래 클로이가 병으로 사망한 지 불과 한 달도 안되어 떠난 것이다.
2017년 9월 23일에는 당시 7세의 병코 돌고래 버디가 사망했다. 돌피너리 측에서는 처음에는 희귀 근육질환으로 사망했다고 보고했지만 국립해양대기관리처가 돌피너리를 반대해 온 지역 운동가 로리스 디에게 공개한 보고서에 의하면 버디의 사망원인은 곰팡이 감염이었다. 로리스 디는 사막 환경이 돌고래에게 부적합한 것이 원인일 수도 있다고 추측하고 있다. 2018년 6월 , 돌피너리 아리조나의 젠 스미스 대변인은 곰팡이균 감염으로 인해 근육질환이 발생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2018년 5월 22일에는 10세 병코 돌고래 알리아가 사망했다. 급성 박테리아 감염이 원인이었다. 관계자들은 알리아의 몸에 박테리아균이 급속도로 확산됐다고 전했다.
스미스는 지난 주 돌고래의 사망에 큰 충격을 받았으며 부검을 통해 카이에 대한 정확한 사망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외부 병리학자를 고용했다고 말했다.
연방 기관에서도 스카츠데일 동쪽 솔트 리버 보호구역 내에 위치한 돌피너리의 상황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USDA산하 동식물 건강조사부에서는 관계자들이 카이의 죽음을 인지하고 있으며 후속조치를 논의 중이라고 지난 주 금요일 성명을 통해 밝혔다. 이 기관은 미국 전역의 동물관리를 모니터한다.
지난 주 금요일 워싱턴 D.C. 소재 '동물복지협회'에서는 이번 사건에 대해 전면적인 조사를 실시할 것을 촉구했다.
이 단체 소속 해양생물학자 나오미 로즈 박사는 건강조사부에 보내는 편지에서 "우리는 이 시설에 남아 있는 네 마리의 돌고래를 압수조치해 원래 있던 곳으로 보낼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밝혔다.
로즈 박사는 또한 건강조사부 소속 수의사와 민간 수의사를 포함한 전문가들로 독립적인 팀을 조성해 돌피너리에 대한 전면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주 토요일 피마 로드와 비아 드 벤투라 인근에서는 카이의 죽음과 관련한 동물보호단체들의 집회가 열렸다. 이날 집회에는 동물에 대한 도덕적 대우 (PETA)에서도 참여했다.  
PETA의 부회장 트레이시 레이맨은 "죽음의 돌고래 감옥을 운영하는 돌피너리 아리조나는 여론을 외면하고 있다. 이들의 시설 오픈을 허용하는 더 이상의 변명의 여지는 없다"고 주장했다.
돌피너리가 오픈 계획을 발표할 때부터 반대의 목소리는 높았다. 많은 사람들이 돌고래는 사막에서 견딜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로즈 박사는 돌고래들이 밸리 피버를 비롯한 사막지역 대기에 떠돌아 다니는 병균에 감염될 위험이 있다며 우려했다.
(Editor@koreanaz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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