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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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주들이 연관된 콜로라도강 수자원 사용법안이 수개월의 협의를 거쳐 아리조나 주의회에서도 지난 주 목요일 통과됐다.
주 상하원은 서명 마감일 직전에 가뭄해소 플랜을 통과시켰다. 만일 이 플랜에 동의하지 않으면 연방정부의 규제에 맡겨야 하고 그렇게 되면 아리조나는 더욱 큰 타격을 받게 되는 상황이었다.
주의회에서는 두 가지 법안을 승인했다. 하나는 가뭄해소 플랜에 서명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아리조나 물 사용량을 줄이는 협약을 시행하는 것이다.
공화당 소속 주지사 덕 듀씨는 두 가지 모두 강력하게 지지하며 목요일 오후 5시30분에 법안에 서명했다.
듀씨는 "아리조나에 역사적인 날"이라며 "'가뭄긴급대책'은 약 40년 만에 수자원 관련 가장 중대한 법안이다. 이 법안이 당파는 접어두고 아리조나를 우선으로하는 하나된 의지로 통과됐다"고 말했다.
듀씨는 이날 '수자원 증대, 개혁 및 보호 위원회' 조직을 위한 행정명령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 위원회는 장기적인 수자원보호를 위한 업무를 맡게 된다.
키얼스튼 시네마 연방상원의원 (민주. 아리조나)은 이 가뭄대책안이 통과된 직후 플랜을 지지한다는 성명을 냈다. 시네마는 "이제 아리조나는 우리가 추구해 온 더욱 청정하고 믿을 수 있는 수 있는 수자원으로 가는 한 걸음을 내딛었다. 이제 나는 연방상원의원으로서 아리조나가 이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리조나에서 물 사용을 줄이면 피날 카운티의 농장에 가장 먼저 영향이 가게 된다. 이들이 콜로라도 물 사용 우선순위에서 가장 뒤에 있기 때문이다.
미 간척사업국의 브렌다 버맨은 가뭄 대비책도 없이 아리조나가 물을 마음껏 사용하는 것을 제한해야 한다는 타주의 압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아리조나는 콜로라도 물 사용권 면에서 2순위에 있으며 네바다와의 경계에 위치한 레이크 메드의 수위가 부족수준으로 내려가면 가장 먼저 가장 심각한 타격을 입게 된다.
버맨은 관련 주에서 1월 30일까지 자발적으로 물 사용량을 줄일 것을 결정하도록 기한을 주고 그 기간을 넘기면 직접 나서서 시행할 계획이었다.
콜로라도 강은 와이오밍, 콜로라도, 유타, 뉴멕시코, 아리조나, 네바다, 그리고 캘리포니아 주의 4천만 주민에게 물을 공급하고 있다.
아리조나의 경우 사용량을 줄여도 대부분의 주민들은 그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피닉스와 투산 사이 피낙 카운티 농장에서는 타격을 입게 된다.
아리조나에서는 수개월 동안 주요 사용자들과 협상을 거쳐 얻어낸 결과이다. 사용자들은 물 사용량을 줄이는 대신 현금 또는 지하수 사용 허가 등의 보상을 받기로 했다. 마지못해 이 협약을 지지하는 농부들은 이 협약으로 카운티 농장의 40 퍼센트가 이를 따라야만 하게 됐다고 말했다.
콜로라도 강 인디언 부족 대표 데니스 패치는 "가뭄은 현실이며 강물이 줄어든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패치는 지난 주 "우리 모두 콜로라도 강의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 이 강의 물이 전 보다 줄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가뭄대책을 올 해 주의회에서 해결할 첫 번째 과제로 놓고 강하게 밀어부쳤던 덕 듀씨 주지사는 지난 주 목요일에도 이 플랜을 지지해 줄 것을 촉구했다. 그는 트위터를 통해 "오늘이 바로 그날이다. 가뭄대책협약을 비준해야할 시간이 왔다"고 말했다.
후안 멘데즈 주상원의원 (민주. 템피)의 반대도 있었다. 멘데즈는 이번 협약이 퍼주기식 계약이라고 비난했다. 지속 불가능한 물사용 규정, 기후변화 무시하는 사람들과 퍼주기식 계약을 체결했으며 아리조나에 물이 미래에 더 부족해질 것이라는 사실을 알리지도 않았다고 멘데즈는 주장했다.
주의회에서 양당 통틀어 유일하게 반대표를 던진 멘데즈는 이번 협약을 토지의 개발가치를 유지하고 특별한 이해관계를 가진 사람들을 위한 것으로 밖에는 볼 수 없다며 "우리는 환경에 더 나은 플랜으로 빚을 갚아야 한다"고 말했다.
주의회에서는 두 개 법안을 고려하고 있다. 하나는 아리조나가 주변 주들과 함께 협약에 참여하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피날 카운티 농장을 돕는 여러 방안들이다. 여기에는 농장에서 우물과 구덩이를 파고 그 밖에 이들이 강에서 지하수로 옮겨 가는데 필요한 기간시설을 세울 수 있도록 9백만 달러를 지원하는 방안도 포함되어 있다.
가뭄대책은 아리조나의 콜로라도 강 사용량을 70만 에이커-피트까지 줄일 것을 요구한다. 네바다 면적의 두 배가 넘는 양이다. 1 에이커-풋은 한 가구가 1년 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의 물이다.
콜로라도, 와이오밍, 유타, 그리고 뉴멕시코주는 지난 12월에 이미 플랜을 발표했다. 만일 아리조나의 제안이 무산되고 연방정부에서 개입하게 된다면 관련 주들과 각각의 의무규정을 조율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Editor@koreanaz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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