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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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마의 한 하이스쿨에서 학부모에게 주정부 발급 신분증을 요구한 것이 논란이 된 지 한 주 만에 주교육부 (ADE)에서는 이 같은 행위가 주와 연방법을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부(ADE)에서는 지난 주 금요일, 웹사이트에 거주 및 등록 가이드라인을 올리며 아이를 등록시키는 학부모가 거주를 증명하기 위해 아리조나 운전면허증이나 주민증을 제시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지난 4월 18일, 미국 시민자유연맹 (ACLU) 아리조나 지부에서는 샌 루이스 하이스쿨에서 행하는 특정한 등록절차를 중단해줄 것을 요구하는 편지를 유마 통합하이스쿨 학군으로 보냈다.
ACLU에서는 학부모나 법적 보호자들에게 주 발급 신분증을 요구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부모가 아닌 보호자들에게는 법적인 보호자이거나 법적 보호자격을 얻기 위한 절차를 진행 중에 있는지를 증명할 서류를 요구했다고 편지에 썼다.
ACLU 아리조나지부의 캐시 브로디는 논란이 된 이 학교의 등록규정이 유마 학군의 다른 다섯 개 학교에서도 시행되고 있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말했다. 브로디는 학부모가 불법체류자로 의심될 때 그 자녀의 등록을 막기 위해 의도적이든 아니든 이 같은 규정을 이용한다고 말했다.
브로디는 유마 학군으로부터는 어떤 답변도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유마 학군은 한 지역 라디오 뉴스에 보낸 편지에서 문제의 규정시행에 대해 부인하지는 않았으며 변호사, 학교 행정부, 그리고 운영위원회 등과 함께 입장정리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ACLU의 입장을 존중한다며 "우리 학군이 주 법과 아리조나 교육부 규정을 확실하게 따르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학군에서는 "학생들의 안전과 책임있는 재정관리가 우리에게 최우선 순위이며 그것을 위해 주의 기준을 철저하게 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문제는 자체적으로 "주 발급 신분증 제시" 규정을 시행하는 학군이 유마 뿐만이 아니라는 것이다.
조사에 의하면 스카츠데일 통합학군, 카이린 초등학군, 그레이튼 초등학군, 에본데일 초등학군, 그리고 아구아 프리아 통합 하이스쿨 학군에서도 같은 규정을 시행하고 있다.
교육부에서 웹사이트에 올린 규정에 의하면 자녀 등록시 학부모는 그 지역 거주 증명이 필요하며 14 가지 증빙서류 중 하나만 제출하면 된다. 여기에는 주정부 발급 주민증, 전기요금 고지서, 은행 내역서, 그리고 임대 계약서 등이 포함된다.
웹사이트에 링크된 연방규정에 따르면 학교에서는 등록하는 학부모나 그 자녀에게 주민증을 요구하거나 시민권 및 이민 신분을 물어볼 수 없다.
브로디는 아리조나 법에 따라 아이들의 이민자 신분이나 부모의 이민자 신분에 상관없이 교육을 받을 권리가 있다며 아리조나 주 헌법이 기본적인 교육을 보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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