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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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5월 피닉스 지역의 날씨가 너무 좋아서 계속 이렇게 유지됐으면 좋겠다는 사람들이 많다. 기온이 오르지 않아 5월 7일에는 80도를 넘지 않았으며 비도 적당히 내려 평균적인 다른 5월과 같이 뜨겁고 건조한 공기가 우리 몸의 습기를 빼앗아 가는 일도 없었다.
일기예보에서는 최소한 이번 주말까지는 세 자리 수로 기온이 올라가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렇다면 피닉스의 5월 날씨가 이렇게 좋은 이유는 무엇일까? 이 상태가 얼마나 더 지속될까? 이런 상황이라면 몬순이 더 빨리 시작되는 건 아닐까? 궁금한 것이 많아진다.
우선 가장 큰 원인은 제트기류가 보통 이 시기에 비해 훨씬 남쪽에 머물고 있는데다가 엘니뇨까지 더해진 것이다. 엘니뇨는 동태평양 수온이 정상 보다 높은 상태를 말한다.
아리조나주립대학 (ASU) 기후 연구 및 기상학 교수 랜드 서베니는 대개는 비가 오지 않으면서 마른 천둥 번개만 치는 스톰이 오는 경우가 많은데 올 해는 실제로 비를 내리는 스톰이 왔다며 흔하지 않은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흥미로운 것은 당분간, 최소한 이번 주말 또는 다음 주까지도 100도 이상으로 오르지 않고 시원하고 흐리며 비가 오는 날씨가 이어진다는 사실이라고 서베니 교수는 말했다.
5월 9일까지 평균 기온은 예년에 비해 2 도 정도 낮았다. 5월 7일에 최고 80도는 같은 날 평균 기온에 비해 12도나 낮았었다고 국립기상청은 밝혔다.
5월 10일까지 피닉스 지역에서 세 자리 수 기온은 한 번 뿐이었다. 지난 해에는 같은 기간 100도가 넘은 날은 8일이었다.
피닉스 시의 공식적인 강우량과 기온 측정 스테이션이 있는 스카이 하버 공항의 5월 7일 강우량은 0.01 인치였으며 그 다음 날도 약간의 비가 왔었다. 이틀 간의 강우량이 그렇게 많은 것은 아니었지만 5월의 평균 강우량 0.11 인치로 연중 두 번째로 건조한 달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주목할 만한 수치이다.
또한 스카이 하버의 측정기는 100분의 1만을 보지만 이 날 다른 도시에서는 약 0.25 인치의 비가 왔었다. 어퍼 시카모어 크릭의 강우량 측정기에는 1.3 인치로 기록됐다고 마리코파 카운티 홍수통제지구에서는 밝혔다.
기후예측센터의 전망에 따르면 아리조나에서 5월 말까지 평균 보다 많은 비가 내릴 확률은 30 퍼센트이다. 같은 기간 평년 기온에 대한 확률도 같다.
서베니 교수는 워낙 비가 없는 달이기 때문에 지금은 모든 것이 보통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나지만 결국은 모두 말라 버리기가 쉽다고 말했다. 또한 이 같은 패턴이 영원히 지속될 수는 없다.
서베니 교수는 기후패턴은 6월이 되면 더워지는 것이라고 말하며 나중에 몬순 스톰이 오기 위해서는 그렇게 되어야만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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