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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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조나 출신 가브리엘 기퍼즈 전 민주당 연방 하원의원이 지난 주 목요일 민주당 의회 지도자들과 함께 총기 구매 시 신원조회 강화 법안에 대한 하원 투표를 촉구했다.
지난 2011년 투산에서 총기사고를 당했던 기퍼즈 전 의원이 2월 27에 하원을 통과한 법안에 대한 상원 투표를 촉구하기 위해 국회의사당을 찾은 것은 올 들어 이 번이 세 번째다.
기퍼즈는 의사당 앞 100여 명이 모인 집회에서 "이제 민주당, 공화당, 모두가 함께 책임감을 가지고 나설 때"라고 말했다.
2019년 초당파적인 신원조회법안은 하원을 탈환한 민주당의 최우선 안건이었다. 이 법안은 그러나 모두가 함께 통과시킨 것은 아니다. 당파가 극명하게 갈리면서 민주당이 우세한 하원에서 통과된 것이다. 법안 발의에 참여한 공화당 의원은 다섯 명 뿐이었으며 찬성 표를 던진 의원은 8 명이었다. 반면 민주당에서 반대한 의원은 두 명 뿐이었다.
이 법제안은 개인 간 거래를 포함해 사실상 모든 총기거래에 신원조회를 의무화하는 것이다. 가족간의 선물과 사냥에는 예외규정을 두었지만 반대 측에서는 총기폭력을 줄이는 효과는 적으면서 총기 소유자들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라며 비난했다.
그 가운데는 아리조나 주의원 데비 레스코 (공화. 피오리아)도 포함되어 있다. 레스코는 "의도는 좋지만 지난 20년 간 어떤 집단 총기사건도 막지 못해왔다"고 말했다. 범죄자들은 불법으로 총기를 구입하며 신원조회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레스코는 말했다.
하원에서 통과된 이 법안은 여전히 공화당이 주도하고 있는 상원에서 멈춰있다. 법안 지지자들은 지난 주 목요일 하원 통과 이후 현재까지 미국 내에서 1만1천400 명의 총기사건 피해자가 발생했다는 메시지를 담은 사인판을 들고 있었다.
운동가들은 투표를 미루고 있는 상원 다수당 리더 미치 멕코넬 (공화. 켄터키)을 비난했다. 멕코넬은 지난 4월 주민들과의 회의에서 자신이 사회주의자들에게로 기울은 것을 믿는 법안을 죽이기 위해 내가 "그림 리퍼 (죽음의 신)"가 되어야 할 것 같다며 농담조로 얘기했었다.
멕코넬의 이 발언은 하원의장 낸시 펠로시  (민주. 캘리포니아) 입장에서 그냥 넘어갈 수 없는 것이다.
펠로시는 "90 퍼센트 이상의 미국민들이 신원조회를 원하고 있다. 그런데 맥코넬 의원의 거부로 그 동안 또 1만1천400 명이 총기폭력으로 사망했다"고 말했다. 펠로시는 "우리는 물러서지 않는다. 투표를 할 때까지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며 상원 투표를 촉구했다.
기퍼즈 전 의원은 트위터를 통해 상원 지도자들이 "그들의 일"을 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기퍼즈 전 의원은 2011년 1월 8일 투산의 세이프웨이 앞에서 선거구 주민들과 함께한 집회에서 저격범에 의해 심각한 총상을 입었다. 그후 기퍼즈는 총기폭력 예방을 위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기퍼즈의 오랜 회복기간 중 2012년 코네티컷의 샌디 훅 초등학교에서 또 다시 총기 참사가 발생해 20 명의 어린이들을 포함 26 명이 사망했다. 이 사건을 영향으로 전직 우주비행사인 남편 마크 켈리와 기퍼즈는 운동단체를 창설했다. 이들은 책임있는 총기 소유권을 위해 활동한다고 말한다.
기퍼즈는 자신이 총상을 입은 사건이 올 해로 8주년이 됐다며 신원조회 법안 투표를 해야할 때라고 말했다. 기퍼즈 전 의원은 이날 집회에서도 "담대하라, 용감하라. 이 나라가 여러 분들에게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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