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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톤토 국유림 내 한 고목은 메두사, 어머니, 엘 비에조 등 많은 이름으로 불려왔다.
그 나무가 정확이 몇 년이 된 것인지는 모르지만 톤토 국유림의 전문가들은 600-1000 년 정도로 추정한다.
메두사 마더 트리라는 엘리게이터 주니퍼 (악어 향나무)의 이름은 나무 껍질의 모양 때문에 지어졌다. 가지에 남아 있는 상처들이 오랜 세월 많은 산불 속에서도 살아남았다는 것을 말해준다.
지난 주 소방관들은 주말까지 수퍼스티션 삼림지대 약 8만 에이커를 태운 우드베리 산불을 진압하면서 이 나무를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
소방정보관 케이 빌은 소방관들이 이 지역 산불진화에 특별한 주의를 기울였으며 결과는 성공적이었다고 전했다.
메두사 마더 트리는 수퍼스티션 삼림지대 속으로 약 4900 피트 지역, 리비스 랜치 부근의 넓고 평평한 곳에 자리하고 있다.
리비스 랜치라는 이름은 수퍼스티션 마운틴의 은둔자로 더 잘 알려진 엘리샤 리비스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다. 리비스는 1876년부터 수퍼스티션의 그의 랜치에 거주하며 양배추, 파스닙, 그리고 감자 등을 재배했다. 그가 가꾸던 사과 과수원은 아직도 남아 있다.
우드베리 산불이 확산되기 시작면서부터 사람들은 페이스 북에 우려하는 글을 올리기 시작했다. 이들은 나무를 살리기 위해 어떤 조치를 취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 지역을 보호하기 위해 소방관들은 메두사 마더 트리 주변에 약한 불을 내기 위해 화학약품이 채워진 탁구공들을 공중에서 투하했다. 연료를 태우기 위한 것이었다.
소방정보관 빌은 나무 주변을 미리 태워 불길이 접근했을 때 불이 잦아들게 하려는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우드베리 산불진압 관계자들은 메두사 마더 트리, 사과 과수원, 그리고 멕시칸 점박이 부엉이 서식지 등이 있는 리비스 랜치 지역 보호작전이 성공적으로 시행됐으며 산불이 그 지역을 지나갔다고 지난 주 목요일 보고했다.
우드베리 산불은 지난 일요일 오전까지 9만6천 에이커를 태웠으며 25 퍼센트가 진화됐었다. 산불진화에는 1천 명 이상의 소방관들이 투입됐다.
루즈벨트와 루즈벨트 레이크 지역의 주민들은 힐라 카운티 셰리프국에 의해 지난 주 목요일 모두 대피했었다. 대피령은 250 명 주민들을 대상으로 내려졌으며 리 콘게이학교에 대피소가 마련됐다. 당국에서는 루즈벨트 댐 동쪽 SH 188 도로와 함께 수퍼스티션 삼림지대와 캠프장을 폐쇄했다.
빌은 나무를 보호하려는 소방관들의 첫 번째 시도가 성공적인 것으로 보였지만 직접 확인할 기회는 없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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