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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Sep
피닉스 소아과, "예방접종 안한 환자 더 이상 안받는다"작성자: 아리조나타임즈 조회 수: 77
피닉스의 한 소아과 의사가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환자를 받지 않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피닉스 소아과의 브래드 고너는 "우리는 이제 예방접종이 완전히 되어 있지 않거나 접종을 거부하는 신규 환자는 받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기존의 환자들에 대해서는 접종이 다 되어 있지 않은 경우는 추가 접종을 권유하고 거부할 경우는 더 이상 환자를 볼 수 없다고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피닉스 소아과는 이 규정을 7월 1일에 도입했다. 고너는 새 규정은 환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며 많은 어린 환자들 중에는 접종으로 예방되는 질병에 특히 취약한 아이들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환자 중에는 접종을 하기에는 아직 어린 1살 미만의 아기들도 있다며 다른 환자들이 질병을 병원으로 가져올 경우 이런 아기들은 매우 취약하다고 말했다. 따라서 환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규정임을 강조했다.
새 규정을 설명한 문서에서 피닉스 소아과는 최근 발발한 홍역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이 문서에서는 미국 내에서 약 20년 간 근절됐던 홍역이 올 해 다시 등장했다고 지적했다.
고너는 최근 발발한 홍역이 새로운 규정 도입에 큰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홍역 예방접종이 자폐증의 원인 된다는 주장에 반박했다.
란셋 전염병 저널 5월 호에 발표된 연구결과에 의하면 피닉스 지역은 이번 홍역 발발에 여섯 번째로 위험지역이다.
고너는 많은 부모들이 부작용에 대한 우려 때문에 자녀에게 접종하는 것을 망설인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그들에게 직접적으로 말한다. '접종에 대한 부작용이 우려된다면 당신은 질병의 부작용에 대처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만 한다' 접종을 하지 않음으로 당신은 당신 자녀를 매우 위험한 상태에 놓아 두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