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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Sep
미성년자에게 담배판매하는 업소 적발에 청소년들 참여작성자: 아리조나타임즈 조회 수: 51
아리조나에서 100여 명의 10대 청소년들이 미성년자들에게 담배를 판매하는 업소 적발을 위한 위장 작전에 참여하고 있다.
이 작전은 아리조나 검찰총장실의 '오퍼레이션 카운터 스트라이크'의 일환이다.
신분을 밝히지 않은 한 17세 청소년은 이 프로그램에 거의 2년 간 자원해 참여하고 있다고 한다. 검열을 할 때 보통 특수 요원들이 밖에서 기다리는 동안 청소년 한 명이 업소로 들어간다. 요원들이 어떤 담배를 살 것인지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만일 업소에서 판매를 거절한다면 바로 나오면 된다. 그러나 담배를 사게 되면 특수요원들이 기다리고 있는 차로 돌아와 담배를 요원들에게 건내준다. 그 다음에 요원들이 업소로 들어간다.
손님으로 위장하는 청소년들의 나이는 14세에서 17세까지이다.
아리조나 검찰총장실 담배 단속반의 에리카 맨서 검사는 이 프로그램의 목적이 아리조나 주 전역에서 미성년자에게 담배를 판매 금지 법안을 잘 따르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미성년자에게 판매할 경우 점원은 300 달러, 업소에는 1000 달러의 벌금이 부과된다.
판매를 거부한 업소에는 검열 사실을 알리고 어린 아이들에게 담배를 판매하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에 대한 축하를 해준다.
올 해는 현재까지 오퍼레이션 카운터 스트라이크를 통해 840 건의 검열이 시행됐다. 이 가운데 14 퍼센트의 업소에서 미성년자에게 담배를 판매했다. 1년 전에 비해 10 퍼센트 증가했다.
맨서는 "안타깝게도 전자담배 제품이 증가의 원인이 되고 있다"며 "지난 한 해 동안 가장 크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경찰이 되기를 희망하는 17세의 참가자는 손님으로 위장한 작전 수행 중 수없이 많이 담배 제품을 살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솔직히 처음 시작할 때는 하나도 살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지금까지 59 개나 살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다른 청소년들도 참여를 권유했다. 사회환원과 변화를 만들기 위해서 훌륭한 방법이라는 것이다.
그녀는 "업소 측에도 그들의 실수를 깨닫고 또 다시 같은 실수를 저지르지 않도록 도움을 줄 수도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