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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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가 묻은 피자 박스, 플라스틱 그로서리 백, 그리고 깎은 잔디는 아리조나에서 점점 더 많은 도시들이 오랫 동안 운영해 온 재활용 프로그램을 축소하거나 없애는 가장 큰 이유이다. 그러나 재활용 쓰레기의 오염만이 이유의 전부는 아니다.
지난 수십년 간 미국으로부터 대부분의 플라스틱과 종이 재활용품을 대량으로 수입하던 중국이 음식과 다른 비재활용 물질로 오염된 것이 너무 많다는 이유로 지난 해 초 수입량을 대폭 줄이면서 이 산업은 혼란에 빠지게 됐다.
아리조나주립대학 (ASU) 환경연구 박사 후 과정에 있는 찰스 롤스키는 "문제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은 쓰레기를 중국 쪽으로 보내고 있다는 것"이라며 "생산되는 모든 플라스틱 중 재활용되는 것은 단 9 퍼센트 뿐이며 대부분은 결국 매립지로 간다"고 지적했다.
중국의 조치는 아리조나 도시들이 비용이 많이 들어가지 않고 재활용할 수 있는 물품을 재고하게 했다. 메사는 가장 최근에 재활용 물품을 줄였다. 비용 상승 때문이다. 북서쪽 밸리에서는 서프라이즈가 오염을 이유로 지난 8월 프로그램을 중단했다. 중국에서 받아주는 재활용품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라고 한 관계자는 설명했다.
재활용품 회수시설로도 알려진 재활용품 공장에는 컨베이어 벨트가 재활용품을 여러 층에 걸쳐 올리고 내리며 이 과정에서 거대한 자석이 금속제품을 골라내고 장갑을 낀 위생 작업자들이 재활용품과 비재활용품을 분리한다. 이 같은 분류작업에 비용이 많이 들어간다. 주민들이 재활용품을 오염시키면 시에서 그 만큼의 비용을 지출해야 한다는 것이다.
미국의 재활용 프로그램은 수십 년간 그 혜택을 홍보한 끝에 시작됐다. 그러나 환경보호청 (EPA) 자료에 의하면 2015년 미국민들이 만들어낸 쓰레기는 2억6천240만 톤에 이르며 1985년에 비해 오히려 60 퍼센트가 증가했다.
서프라이즈는 아리조나에서 가장 최근에 비용상승을 이유로 재활용 프로그램을 중단한 도시이다. 글로브, 시에라 비스타, 카사 그란데는 지난 해에 중단했다.
서프라이즈 시 공공사업부의 마이크 겐트는 시에서 재활용하는 것을 주민들이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겐트는 "오염 물질을 줄이거나 제거하는 것이 모든 커뮤니티에서 큰 문제일 것이며 모든 커뮤니티에서 몇 년 간 해결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안타깝게도 교육과 강제의 조합은 문제해결에 충분하지 못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점점 많은 아리조나의 도시들이 재활용 프로그램을 대폭 축소시키고 있다. 그것은 곧 수거 횟수가 줄어들고 재활용품목에 제한이 많아 진다는 의미이다. 메사 시는 지난 달 소셜 미디어를 통해 더 많은 제한을 예고했다. 투산도 프로그램을 대폭 축소했으며 킹맨은 지난 7월에 일곱 곳이었던 재활용품 수거 장소를 한 곳으로 통합시켰다.
각 도시들은 재활용품을 집 앞에서 수거하기 위해 웨이스트 매니지먼트나 라잇 어웨이 디스포절 등과 같은 회사와 계약을 체결한다. 계약서는 중국에서 받는 재활용품을 제한하기 전, 재활용품 시장이 번성할 때 작성된 것들이다. 중국은 이제 2016년에 수입했던 것에 비하면 매우 적은 일부만 받아들이고 있으며 수입을 전면 중단할 계획이라고 한다.
중국이 미국으로부터 재활용품 수입을 중단하게 되면 2020년에는 미국 내 재활용 프로그램이 완전히 중단될 수 있다고 한 관계자는 말했다.
문제는 쓰레기와 뒤섞인 플라스틱을 전달하는 것이다. 재활용 과정에서 모든 쓰레기들을 분류하는 데 추가인력이 드는 일을 중국이 계속 유지할 이유가 없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사이언스 어드벤스에 실린 보고서에 의하면 중국의 정책으로 2030년까지 약 1억1천100만 미터톤의 플라스틱 쓰레기가 이동될 것으로 보인다. 이것은 1988년부터 전세계에서 수입한 모든 플라스틱 쓰레기와 맞먹는 양이다.
재활용 시장은 계속 하락세에 있으며 재활용의 미래에 대한 질문은 늘어나고 있다. 재활용 시장의 비용이 안정될 때까지는 더 많은 시에서 프로그램을 중단하게 될 것이다.
겐트는 소셜 미디어나 직접 만나는 사람들로부터 "재활용 프로그램을 다시 살리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받는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오염물질을 제거한다면 다시 수익을 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템피 부시장 로렌 커비도 이에 동의한다. "우리도 재활용품에서 쓰레기를 제거해 매립지로 바로 보낼 수 있으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교육을 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커비 부시장은 말했다.
비용이 증가하면 규모가 작은 도시들에게는 계속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자원이 없다. 커비 부시장은 "전에는 재활용으로 60만 달러의 수익을 냈었는데 이제는 오히려 50만 달러의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프라이즈는 비용이 낮아지고 시장이 안정되어 다시 집 앞 재활용품 수거를 재개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 그 때까지는 주민들은 토요일 오전에Northwest Regional Material Recovery Facility로 직접 가져가야 한다.
집 앞 픽업 서비스가 중단된 시 주민들은 시청 공공사업부에 재활용품을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 문의하는 것이 좋다.
주민으로서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재활용품을 오염시키지 않는 것이다. 재활용 품목에 대해서는 시마다 다르며 시청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에서는 각 가정의 재활용품 수거 통을 너무 꽉 채우지 말 것을 권유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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