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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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 다운타운 홈리스 보호소 및 지원센터인 휴먼 서비스 캠퍼스 인근 주민들이 늘어나는 거리 캠핑 문제를 처리해 줄 것을 시정부에 촉구했다.
지역 주민들은 거의 비상사태라며 점점 더 악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매디슨 스트릿을 비롯해  9 스트릿부터 13 에브뉴 사이 거리에 텐트와 방수포로 잠자리를 마련한 사람들은 400여 명에 이른다.  
이 같은 야영은 인근 보호소에서 자리를 찾지 못했거나 보호소에 머물기를 원하지 않는 소수의 사람들로부터 시작됐다.
수개월 전 야영은 급격히 증가하기 시작했다. 주민들은 야영자들이 증가하면서 야간 고성방가, 거리에서의 마약거래, 그 밖의 범죄행위를 하는 사람들을 끌어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휴먼 서비스 캠퍼스 옆에 물류창고를 가지고 있는 비즈니스 오너 안젤라 오질은 "마치 매일 밤 매드 맥스의 썬더돔이 마디그라를 만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들의 야영으로 인해 늘어가는 쓰레기와 거리 배설물 문제도 심각하다. 인근에 밤새 사용할 수 있는 공중화장실이 없기 때문이다. 오질은 심각한 공중보건 문제가 되고 있다며 자신의 사업장에서도 매일 배설물이 발견된다고 말했다.
인근 업소와 주민들 일부는 몇 달 전 매디슨 파이오니어연합이라는 단체를 결성했다. 피닉스 시에서 나서서 이 동네에 증가하는 문제를 처리해 줄 것을 촉구하기 위해서였다.
이 단체의 회원들은 사람들이 접근을 꺼려 손님도 잃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직원들은 불안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주 수요일, 이 단체에서는 피닉스 시의회에 시민 청원을 넣고 다음 사항의 해결을 요구했다.
질병 확산 예방을 위해 매일, 매주 소독을 포함한 지역을 청소해줄 것.
공중 화장실과 쓰레기 처리시설 마련. 환경 및 안전 점검, 보호소가 포화된 상황에 사용할 비상 보호소 오픈, 범죄예방을 위한 경찰 및 소방관 증원.
시에서는 15일 이내에 이 청원에 대한 답변을 내놓아야 한다.
시 대변인 타매라 인거솔은 시에서 검토 중이며 그 실효성에 대해서는 아직 언급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들의 청원 내용 중 대책 마련이 가장 어려운 것이 바로 비상 보호소이다.
오질은 시정부와 휴먼 서비스 캠퍼스에서 현재의 보호소에 침대 추가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고 있지만 결론이 나올 때까지 몇 달이 걸릴지 몇 년이 걸릴지 알 수 없다고 지적했다. 보호소는 거의 매일 포화상태이며 누군가는 잠자리를 찾아 나가야만 한다는 것이다.
몇 년 간 이 캠퍼스의 건너 편 주차장과 건물을 470 명 수용이 가능한 센트럴 아리조나 셸터 서비스에 들어가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대체 보호소로 사용했었다.
그러나 시 소방국에서 그 건물이 거주하기에 부적합하다고 판단하면서 몇 년 전 이 시설은 폐쇄됐다. 이 건물과 주차장은 매일 밤 500여 명이 이용했었다.
대체 보호소의 부족도 어느 정도는 보호소 근처 야영 증가에 한 몫했다고 볼 수 있다.
휴먼 서비스 캠퍼스 책임 디렉터 에이미 슈와벤렌더는 대체 보호소로 사용하던 건물이 너무 약해 위험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캠퍼스 주변에는 세인트 빈센트 드 폴 식당과 로데스타 데이 지원센터 등을 임시 보호소로 사용하기도 했었다고 말했다.
슈와벤렌더는 인근 지역에 임시 보호소를 오픈하고 싶지만 시와 카운티의 승인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현재 시설 규정으로는 캠퍼스의 더 많은 사람들을 수용할 수 없으므로 피니스 시에서 허가를 해주어야 하는 것이다. 게다가 이 캠퍼스는 임시 보호소를 운영할 지원금이나 자원이 없다.
슈와벤렌더는 임시 보호소를 고려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그것이 임시방편일 뿐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기존의 보호소에 침대를 더 추가하는 보다 영구적인 해결책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슈와벤렌더는 "우리는 식당이나 데이룸이 아닌 실질적인 보호소에 침대가 들어가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현재 피닉스 시에서는 매주 수요일 야영지역을 청소하고 있다고 인거솔은 말했다.
경찰에서는 화요일 저녁에 청소가 실시된다는 것을 알리기 시작한다. 청소를 위해 거리에 널려 있는 이들의 물건들을 모두 치워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개는 완전히 치우지는 않으며 쓰레기가 잘 보이도록 텐트를 접는 정도이다. 시 직원들은 거리를 쓸고 필요에 따라 하청업체에서 배설물을 치운다고 인거솔은 말했다. 시에서는 네 개의 대형 쓰레기통을 제공했으며 직원들이 한 주에 다섯 차례씩 통을 비운다.
이 달 초, 시에서는 유해물질 제거 장비를 동원해 청소를 했으며 이 때는 모든 야영자들이 수 시간 동안 자신의 물건을 가지고 자리를 비워야 했다.
시에서 하는 청소와 별도로 휴먼 서비스 캠퍼스에서도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에 비교적 가볍게 청소를 한다. 보호소에 머물러 있던 사람들이 청소를 돕기도 한다. 이들에게는 식사 시간에 앞 줄에 선다거나 세탁 바우처 등의 보상을 해준다고 슈와벤렌더는 말했다.
슈와벤렌더는 더 자주 청소를 하고 싶지만 이 비영리 시설에는 그렇게 할 수 있는 자원이 없다고 말했다. 
매디슨 파이오니어연합은 현재 수준의 청소로는 부족하다고 주장한다. 심각한 보건 문제가 여전히 남아 있다며 이 단체에서는 보다 강력한 위생계획 마련을 요구한다.
주민 단체에서는 시정부에 문제해결을 촉구하고 휴먼 서비스 캠퍼스에서는 피닉스 시의회에 시설 규정변경 승인을 요구하고 있다. 기존의 보호소에 약 500 개의 침대를 더 넣기 위해서다.
규정변경 승인 여부는 불확실하다.
케이트 가예고 시장은 마리코파 카운티 전역에 보다 작은 보호소를 여러 개 만드는 것이 더 나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가예고 시장은 피닉스 시, 특히 휴먼 서비스 캠퍼스 인근 주민들이 카운티 전체의 홈리스 위기로 인한 부담을 짊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문제는 한 동네나 한 도시에서 해결해야할 문제가 아니며 지역 전체가 협력해야 하는 것라며 가예고 시장은 주정부와 다른 시들의 참여를 촉구했다.
슈와벤렌더는 자신의 센터에서도 전 지역 합동 서비스에 관심이 있지만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논의하는 시간도 오래 걸릴 것이라며 지금 당면한 시급한 문제부터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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