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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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금요일 메트로 피닉스의 소매업소, 이발소, 미용실 등이 덕 듀씨 주지사의 통행 자제령 이후 오랜 잠에서 깨어났다.
많은 업소 오너들, 직원, 그리고 손님들은 앞으로 다가올 상황에 우려하며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와 위생기준 강화에 고심했다. 그러나 대부분 다시 시작된 경제활동에 안도했다.
지난 주 금요일 다시 오픈된 첫 날, 업소에 손님이 몰려들지는 않았다. 여전히 많은 업소에 손님은 뜸했다. 7주 만에 오픈한 아와투키 풋힐즈 남쪽 피닉스 프리미엄 아웃렛의 매니저 에바 어네스트는 쇼핑객이 드문 드문 보인다고 말했다.
향초 등 아로마제품을 판매하는 올드 타운 스카츠데일의 리전시 모드도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오너 킴 웨싱어는 그동안 관계를 쌓아 온 노스 스카츠데일 단골들이 문을 닫은 동안에도 많은 도움을 주었다고 말했다. 웨싱어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기 위해 이제는 매장의 배치도 바꿔야 할 형편이라고 말했다.
웨싱어는 인근 스카츠데일 패션 스퀘어와 같은 대형 쇼핑몰이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회복이 어려울 만큼 타격을 입었을 수도 있다며 이 지역 전체의 회복에 대해 우려했다. 웨싱어의 업소 근처에 기념품 가게를 운영하는 랜디 리와 홀리 빌레치는 3월과 4월에 큰 손실을 입었다고 말했다. 관광객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업소이기 때문에 특히 타격이 컸다는 것이다. 이제 아리조나에 관광객이 줄어드는 여름철이 되면서 회생의 기회를 잡기는 더욱 어려워졌다.
지난 주 금요일, 챈들러 다운타운의 히스토릭 스퀘어에 차량행렬은 줄을 이었지만 쇼핑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사바스 웨스턴 웨어의 매니저 넬 허들스튼은 관광객들이 몰리는 봄철이 가장 바쁜 시기였다며 지금은 마치 한 여름과 같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스토어에서 18년 간 일해 온 허들스튼은 100년의 역사를 지닌 이 비즈니스가 그동안 경제공황에도 버텨냈다며 이번에도 다시 일어설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소매업에는 이처럼 손님들이 몰리지 않았지만 이용과 미용 업소는 양상이 달랐다.
이발소를 재오픈한 첫 날, 메사의 조 바버샵은 손님으로 가득찼다.
이발사 쳇 아넷은 오전 7시30분부터 11시30분까지 계속 손님을 받았다고 말했다. 노란 색의 마스크를 착용한 아넷은 힘들지만 그래도 다시 제자리로 돌아온 것이 기쁘다고 말했다. 손님들의 반응도 마찬가지였다.
피오리아의 수퍼컷에서도 당분간은 손님들이 몰릴 것 같아고 말했다. 오픈한 날은 물론 그 다음 날까지 예약이 찼다고 부매니저 레이시 그릭은 말했다.
인근이 AZ 네일 스파 101에도 하루 종일 예약을 받아야 했다. 매니저 데이빗 그레디도 "그동안 아무것도 못하고 집에 있었다. 다시 일하게 되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손님으로 온 토나 유츠도 "사람들을 만나고 싶었다"며 기쁘다고 말했다.
메사의 데이지 네일도 다시 오픈하기는 했지만 풍경은 예전과 다르다. 매니큐어리스트들은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님과의 사이에는 손이 나올 수 있는 구멍이 뚤린 아크릴 판으로 가림막이 되어 있다. 페디큐어리스트들은 마스크 위에 얼굴 가리개도 더했다. 예약 전화는 계속 오고 있었지만 입장 손님 숫자를 한 번에 3-5 명 정도로 제한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스테이션은 비어 있었다.
어디를 가나 투명한 가림막을 볼 수 있으며 직원들은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님들에게 손소독제를 뿌려주고 있다.
피닉스 다운타운의 헤어살롱 아케인 헤어 팔러에서는 손님이 나가고 나면 바로 소독하고 캡도 재사용하지 않는다. 모이는 사람의 수를 제한하기 위해 예약시간에 15 분을 더해 간격을 두고 있다.
그러나 모두가 예방수칙을 지키는 것은 아니다.
75 에브뉴와 벨 로드 부근의 하비라비 매장에도 직원들은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계산대에는 플라스틱 가림막이 세워져 있었다. 많은 손님들도 마스크를 착용했다. 그러나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앰버 피셔는 "나는 과장된 선동을 믿지 않는다"고 말했다. 피셔는 자신의 일상은 그동안 달라진 것이 없었다며 "감염될 것이었으면 나는 벌써 감염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챈들러 다운타운의 주점과 식당들은 지나다니는 사람들과 관광객에 의존해왔다. 지난 3월 뉴 스퀘어 챈들러가 개발되면서 새로운 호텔과 식당의 오픈으로 기대가 컸었다. 인근에서 블루플래닛 아웃도어를 운영하는 브라이언 세너는 경제활동이 재개되면서 이제라도 건물주, 직원, 그리고 이웃 비즈니스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의류매장은 문을 닫은 동안 매상이 엄청나게 줄었다고 세너는 말했다. 세너는 약 80%는 줄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실제로 줄어든 숫자를 보기가 겁난다고 말했다.
이번 주 월요일부터 일부 식당도 오픈했다. 세너는 식당 오픈으로 통행량이 늘어나 그의 비즈니스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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