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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Jul
아리조나 재향군인들, '남부연합군 기념비 철거' 촉구작성자: 아리조나타임즈 조회 수: 44
아리조나의 재향군인들이 남부연합군 기념비 철거를 촉구하는 편지를 지난 주 수요일 덕 듀씨 주지사에게 보냈다. 이 편지에는 200명 이상의 재향군인들이 서명했다.
이들은 아리조나 주청사 건너 편 웨슬리 볼린 플라자에 세워진 남부연합군 기념비를 시작으로 아리조나 전역의 모든 관련 조형물과 기념비를 제거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이 기념비들이 미국독립혁명 이후 모든 전쟁에 참가한 미국의 아프리칸-아메리칸 영웅들의 명예를 더럽히고 모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또한 "오늘날 우리 군대는 이 나라에의 다양성을 대표하고 있다. 그런 상황에서 이 기념비들은 현재 복무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치욕적인 것"이라고 말했다.
재향군인들을 또한 아리조나의 경찰개혁을 위한 특별회의 소집도 촉구했다.
재향군인들은 6월 24일, 웨슬리 볼린 플라자의 남부연합군 기념비 앞에 모여 철거를 촉구하기도 했었다.
2017년, 전국적으로 남부연합군 기념비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듀씨는 어떤 기념비도 철거하기를 바라지 않으며 그렇게 할 의무도 없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