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2020-Jul
아리조나 코로나 19 확진자 수 감소 조짐 보이기 시작작성자: 아리조나타임즈 조회 수: 157
수요일 기준 아리조나의 코로나 19 확진자 수가 15만 명을 넘어섰으며 사망자 수는 3000명에 육박하고 있다. 그러나 병상 숫자에 대한 부담은 다소 줄어들 었다.
아리조나의 총 확진자 수는 5만 명을 넘어선 지 2주 만인 7월 6일에 10만 명을 넘었다.
코로나 19 확진자 또는 의심환자의 일반 병상, 중환자실 병상, 산소호흡기 점유율은 화요일에 잠깐 오르는 듯 했지만 지난 주에 비하면 전반적으로 감소했다.
수요일 오전에 발표된 바에 의하면 전날 확진자가 1926명 추가되면서 총 15만609명이 됐다. 총 사망자 수는 2974명이다. 사망자 중 73%는 65세 이상이다. 마리코파 카운티 확진자 수도 10만 명을 넘어섰으며 사망자는 1599명이다.
확진자 수 감소에 따라 일반병상, 중환지실 병상 사용율과 코로나 19 환자 및 의심환자의 응급실 방문 등도 함께 지난 주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산소호흡기 사용은 주말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지난 주에 비하면 감소됐다.
보건 전문가들은 아리조나의 코로나 19 확산세가 다소 둔화되는 징후가 보이기 시작했다고 말하지만 아직 속단하기는 이르다.
덕 듀씨 주지사는 지난 주 목요일 프리핑에서 증가곡선이 완만해지는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다고 발표하면서도 여전히 집에 머물 것, 모임 자제, 사회적 거리두기 등을 유지할 것을 당부했다.
병상 점유율은 수요일 기준 일반 병상 84%, 중환자실 병상 86%이며 산소호흡기 점유율은 51%이다.
최근 주정부에서 검사확대를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검사속도는 바이러스 전파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지난 3주 간 확진자는 95% 증가했으며 검사는 55% 증가했다. 지난 주 총 검사 건수 중 양성판정은 16%였다. 양성판정 수치가 높다는 것은 충분히 폭넓게 검사가 진행되지 않으면서 바이러스는 확산되고 있다는 의미이다.
아리조나에서 코로나 19와의 싸움을 시작한 이후 지난 한 주간 처음으로 확진자 증가곡선이 완만해져 긍정적인 기대를 할 만한 징후를 보였지만 보건 전문가들은 여전히 아리조나의 신규 확진자 수가 하루 평균 3500명으로 너무 많이 나오고 있다고 말한다. CDC 자료에 의하면 인구 10만 명 당 확진자 수에서 아리조나는 뉴욕시와 뉴저지 주에 이어 세 번째에 올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