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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Jul
술집 및 헬스장 등 폐쇄명령 연장 - 구체적 기한 없이 2주마다 재검토작성자: 아리조나타임즈 조회 수: 221
덕 듀씨 주지사가 집합제한과 술집, 헬스장, 극장, 워터파크 폐쇄 기간을 연장한다고 지난 주 목요일 발표했다.
공화당 소속의 듀씨 주지사는 그러나 교사와 학부모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K-12 대면개학 예정일은 8월 17일로 그대로 유지했다. 그 대신, 주지사는 보건자료를 바탕으로 주 보건 관계자들이 만든 새로운 수칙을 마련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듀씨는 보건국장 카라 크라이스트와 교육감 캐시 호프먼과 함께한 브리핑에서 최근 차리조나의 상황이 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면서도 바이러스를 완전히 물리치기까지는 갈길이 멀다는 것을 강조했다.
듀씨는 "감소되는 경향이 보이고 있지만 모든 곳에서 감소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방심해서는 안된다. 바이러스는 전염성이 매우 높아 우리가 지켜야 할 수칙을 지키지 않으면 더욱 빠른 속도로 전파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브리핑 전에 감염병 전문가들은 마스크 의무화와 같은 최근 내려진 방역대책을 완화시키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말했었다. 전문가들은 27일까지로 정해졌던 폐쇄명령을 연장시킬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브리핑 중에 듀씨는 50명 이하의 집합제한과 일부 업소 폐쇄 명령은 "안타깝지만 필요한 조치"라고 말했다.
초여름에 술집, 클럽, 그리고 수영장 등에 사람들이 몰리면서 아리조나가 전국적으로 코로나 19 최악의 전파지역 중 하나가 되는 데 기여했다. 매 2주마다 폐쇄명령을 재검토한다는 듀씨는 "앞으로 한 동안은 지금과 같이 지내야 할 것"이라며 계속 아리조나에 맞는 전략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개학과 관련한 듀씨의 새로운 명령은 보건 관계자들에게 보건자료를 기반으로 8월 7일까지 각 학교에서 대면개학 시기를 결정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기준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여기에는 또한 일부 예외조항과 함게 학생과 교사 모두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주지사와 호프먼 교육감은 모두 이번 명령에 포함된 아웃라인은 각 학군에서 지역에 맞는 최선의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최대한의 유연성"을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듀씨의 명령에 따르면 여전히 어디에서도 수업을 들을 수 없는 학생들을 위해 8월 17일에 대면수업 장소로 반드시 최소한 한 곳은 오픈해야 한다. 그러나 호프먼은 이 날짜에 모든 학교가 오픈하거나 모든 교사들이 학교에 나와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호프먼은 행정명령은 지속성을 위해 마련된 것이라며 학교 관계자들이 새로운 규정과 당장 무엇을 해야하는지를 파악하고 학부모들과 소통하는 데 혼동을 피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고 말했다.
이날 브리핑에서는 듀씨와 크라이스트 박사 모두 코로나 19 검사의 문제점이 계속되고 있음을 인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피닉스와 메리베일 지역에 선별진료소가 추가되고 진단검사를 위한 도구 제공이 개선됐지만 주정부 최대 협력 실험실에는 약 6만 개 건이 밀려있다.
결과가 나오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뜻이다. 일부의 경우 검사 후 12일 또는 그 이상이 걸리기도 한다.
크라이스트는 대량의 진단검사를 취급하고 있는 소노라 퀘스트에서 이달 말 경에는 대량의 샘플을 처리할 수 있는 추가 장비를 도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7월 31일까지는 밀려 있는 6만1천개가 모두 해결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크라이스트는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