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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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캠프에서 아리조나 선관위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마리코파 카운티 투표소 직원들이 선거당일 투표소에서 기표한 것을 "부정확하게 거부"했다는 것이다.
대선캠프와 함께 공화당 전국위원회와 아리조나 공화당원들이 함께 참여한 소송에서는 투표서 직원들이 기표에 실수한 유권자의 투표권이 박탈되지 않도록 확인하는 절차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아 격전지로 알려진 아리조나의 최종 집계에 영향을 주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고발대상은 케이티 홉스 주무장관, 마리코파 카운티 레코더 애드리안 폰테스, 마리코파 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이다. 캠프 측에서는 유권자의 후보 선택이 일치하지 않는 것이 분명 있다며 마리코파 카운티의 선거당일 투표용지 재검토를 요구했다.
마리코파 카운티 개표기계는 표기가 제자리에 되어 있지 않거나 정해진 숫자 이상으로 많은 후보를 선택하는 등의 불일치가 인식되면 유권자들에게 알리도록 프로그램되어 있다. 이렇게 문제가 발생하면 스크린에 자세한 내용이 올라오고 '투표' 버튼에 켜져 있던 녹색 불이 꺼지고 '리턴' 버튼의 빨간색 물이 켜진다.
유권자는 투표용지를 폐기하고 새로 작성하거나 기계가 인식한 문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용지로 계속 개표를 진행하는 것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유권자가 폐기를 선택하면 선관위에서는 파일로 보관은 하지만 집계에 포함시키지 않는다.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는 투표용지로 계속 진행을 선택하면 제대로 표기한 것만 집계된다. '투표'와 '리턴' 버튼은 유권자만 누를 수 있다.
트럼프 측에서는 마리코파 카운티 투표소 직원들이 유권자가 직접 눌러야 하는 과정을 무시하고 문제가 인식된 투표용지를 그대로 진행시켰다고 주장한다. 소장에는 메사의 한 여성이 서명한 진술서도 포함되어 있다. 자격이 있는 투표 관찰자라고 밝힌 이 여성은 투표소 직원들이 '지속적으로' 유권자들에게 오류에 대한 설명없이 녹색 버튼을 누르게 했다고 진술했다.
트럼프는 "투표소 직원들이 카운티의 새로운 기계 작동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공화당의 알리스터 아델이 총장으로 있는 마리코파 카운티 검찰에서는 반복적으로 반론을 제기하고 있다. 투표소에서 거부된 투표용지는 없다는 것이다. 오류가 발생한 투표용지의 처리에 대해서는 유권자들에게 선택권이 주어진다고 검찰은 강조했다.
또한 마리코파 카운티 선관위에서는 선거 후 각 투표소에서 발생한 잘못된 투표용지의 숫자를 확인한다. 예를 들면, 2018년의 경우 마사 맥셀리와 키얼스튼 시네마의 연방 상원 대결에서 초과투표가 2005건 발견됐다.
주무장관실에서는 '샤피펜 게이트'를 재구성한 소송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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