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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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 시에서는 코로나 19 백신접종을 받은 직원들에게 75 달러를 지급한다.
글렌데일, 피오리아, 템피 등 피닉스 지역 다른 도시들도 접종을 받은 직원들에게 의료보험료 할인 또는 보험료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웰니스 포인트 등으로 보상한다.
피닉스 시 행정관 에드 주어처는 시에서 직원안전보상 프로그램을 만들어 2차 접종까지 마쳤다는 것을 인증한 직원들에게 보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주어처는 시 직원들이 매일 지역사회에서 활동하기 때문에 직원들에게 이와 같은 인센티브를 주는 것은 시청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전체를 위해 중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피닉스 시는 민간기업들에서 이와 같은 보상 프로그램을 시작한 것에 영향을 받았다. 달러 제네럴, 크로거, 맥도날드, 올리브 가든에서는 고정금액 또는 특정 근무시간에 대한 급료 등으로 백신접종을 받은 직원들에게 보상하고 있다.
피닉스 시에는 특히 많은 직원들이 코로나 19 양성판정을 받은 것도 자극이 됐다. 댄 윌슨 시 공보관에 의하면 피닉스 시 1만3천500여 직원 중 2312명이 감염됐다. 피닉스 시에서는 경찰과 소방대원들이 가장 큰 타격을 받았다.
현재 공공안전 분야의 직원들에 대한 우선접종이 시행되고 있다고 윌슨은 말했다.
피닉스 시의 보상 프로그램은 주어처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시 행정관은 시의회의 승인없이 100 달러까지의 안전보상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다. 피닉스 시에서는 전에도 안전운전과 직장보건기준 등에 대한 안전보상 프로그램을 시행한 적이 있다고 윌슨은 말했다.
케이트 가예고 피닉스 시장의 공보담당관 재닌 르큐어는 시장이 웰니스 프로그램을 강력하게 지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르큐어는 지난 주 포브스 선정 최고의 미국 대기업 목록에 시청으로는 유일하게 피닉스가 포함됐다는 것을 상기시키며 이번 보상프로그램도 이와 같이 인정받는 요인 중 하나라고 말했다.
피닉스 시에서는 현재 직원들의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재택근무 옵션 확대, 가족 간호휴직 강화, 안전시설 업그레이드, 바이러스 영향을 받은 가정에 재한 재정지원 등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 해 채용동결 후 시에서는 그 비용을 이와 같은 프로그램에 사용하고 있다고 주어처는 말했다. 직원 1만3천500명이 모두 접종을 받으면 시에서는 보상금으로 총 1백만 달러를 지급하게 된다.
현재까지 약 200명의 직원들이 백신완료 카드를 제출했으며 지난 주 금요일까지 1444명이 시 접종센터 아리조나 베테랑 메모리얼 콜로시움에서 접종을 받았다. 다른 접종센터를 이용한 직원들도 있다.
짐 워링 시의원은 주어처에게 이의를 제기하고 싶지는 않지만 금전적 보상이 꼭 필요한 것인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워링은 만일 시의회에서 이 문제를 결정했다면 찬성했을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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