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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Apr
"주지사가 안해도 된다고 했으니까 난 마스크 착용 안한다"작성자: 아리조나타임즈 조회 수: 104
덕 듀씨 주지사의 애매한 행정명령이 결국 우려했던 일을 만들고 있다.
화요일 오후 캐멀백 로드와 20스트릿 부근 트래이더 조 스토어 내에서 한 남성이 마스크 착용을 거부한 것이다. 직원의 마스크 착용 권고에 반발하며 소란이 일자 장을 보던 애널라이즈 오티즈도 직원의 말을 들어 달라고 말했고 근처에 있던 다른 손님도 합세했다. 그러나 이 남성은 주지사가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폐지했다며 계속 거부했다. 오티즈가 바이러스를 다른 사람들에게 옮길 수도 있다고 말하자 그 남성은 오티즈의 면전에 대고 기침을 했다.
이 남성은 셀폰에서 듀씨의 행정명령 기사를 찾아 보여주며 마스크를 착용할 필요 없다고 주장했다. 스토어 직원은 듀씨의 행정명령에 각 업소에서 자체적으로 마스크 의무화를 시행할 수 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고 말했지만 그 남성은 막무가내로 거부하고 필요한 물건을 구매한 후 스토어에서 나갔다.
오티즈는 당시 상황을 찍은 동영상을 트위터에 올리며 "이 남성이 직원의 요청을 존중하라고 말하는 사람의 얼굴에 기침을 하고 마스크를 끝까지 착용하지 않은 채 트래이더 조에서 나갔다. 그는 '내가 하고 싶으면 기침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나는 스토어 규정을 지킬 필요가 없다. 듀씨 주지사가 그렇게 하라고 말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라고 썼다. 그리고 오티즈는 말미에 "듀씨 주지사님, 당신이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풀어준 결과가 바로 이 것입니다"라고 덧붙였다.
같은 날 케이트 가예고 피닉스 시장은 듀씨의 명령에 상관없이 피닉스 시에서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계속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피마 카운티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유지가 합당하다고 아리조나 주 검찰에서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