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타임즈


booked.net

booked.net

아리조나 주 상원의원이 코로나 19 백신접종을 권장하는 주정부의 메시지를 공산주의에 비유해 논란이 일고 있다.
아리조나에서 코로나 19 백신 접종은 의무가 아니다. 그러나 주정부에서는 하이웨이 주변의 디지털 빌보드에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가기 위해 백신접종을 촉구하는 메시지를 실었다.
켈리 타운센드 주 상원의원 (공화. 메사)은 빌보드 사진을 소셜 미디어에 공유하며 정부에서 도를 넘은 것이라며 중국 공산당 일당 국가인 중국에 비유했다.
타운센드가 지난 주 목요일 트위터에 올린 디지털 빌보드에는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가고 싶은가? 그렇다면 백신접종을 하라"라는 메시지가 쓰여 있다. 타운센드는 사진과 함께 "오늘 공산국가 중국에서 본 것"이라고 쓴 다음 "아차, 중국이 아니라 아리조나"라고 비꼬았다.
옥스포드 사전에서는 공산주의를 칼 마르크스로부터 나온 정치이론으로 계급투쟁이 재산공유로 연결되어 각자 능력과 필요에 따라 임금을 지급받는다고 설명하고 있다.
월요일 오후까지 타운센드의 트윗은 519개의 "좋아요"를 받았으며 769차례 리트윗되고 2800개의 댓글이 달렸다. 대부분의 댓글이 타운센드를 비난하는 내용이었다.
국경지역에서 중환자 전문 간호사로 일하고 있다는 한 사용자는 "당신이 아리조나 헬스케어 종사자들의 친구가 아니라는 것을 확인해줘서 고맙다"고 댓글을 달았다. 또 다른 사용자는 "운전자들이 안전벨트를 매는 것도 공산주의인가"라고 반문했다.
배우 켈리 마틴도 참여했다. 드라마 "ER"에 출연했던 마틴은 "생명을 구하는 백신접종을 권장하는 아리조나의 빌보드 메시지에 감사한다"고 트윗했다.
타운센드는 최근 코로나 19 백신으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면역을 형성시키려는 노력에 반대하는 아리조나의 선출직 공직자 중 한 명이다. 타운센드와 같은 입장의 또 다른 공직자는 바로 공화당 소속의 아리조나 기업위원장 짐 오코너이다. 오코너는 근거없는 코로나 19 백신 음모론을 전기회사의 지도자들과 공유했다.
타운센드와 오코너의 황당한 행동에 대해 아리조나 공중보건연합의 윌 험블 박사는 "그들이 사람들의 마음을 바꿀 정도로 영향력이 크지 않다"고 말했다.
월요일 기준으로 아리조나 인구의 43%가 1차 또는 2차 접종을 받았으며 보건 관계자들은 70% 이상으로 끌어올리기를 원하고 있다. 타운센드와 오코너는 이미 마음을 정한 사람들에게 설파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험블은 말했다. 험블은 "그들이 실제로 누구를 설득할 수 있겠는가. 이것은 전도와는 다르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주정부에서는 화요일에 타운센드가 문제삼은 메시지를 빌보드에서 지운다고 발표하며 타운센드의 트윗 때문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타운센드는 백신 규정과 공산주의 사이에 등호 (=)를 넣은 전적이 있다. 2019년, 전국적으로 홍역 확산과 학령 아동들의 백신접종율 감소에 대해 우려할 때 타운센드는 페이스북을 통해 백신의무규정이 '공산주의 사상'이라고 주장했었다. 약 한 달 후, 타운센드는 백신의무규정을 정부강요 문신에 비유하기도 했다. 타운센드 본인은 부정하지만 일부에서는 이 문구가 홀로코스트에 대한 것이라고 말했다.
주정부와 카운티 보건국은 물론 비정부 풀뿌리 단체들도 나서서 코로나 19 백신 접종을 독려하고 있다. 미국에서 현재 사용 중인 세 가지 백신이 코로나 19 감염, 입원, 사망을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있다는 것이 과학적으로 입증됐기 때문이다.
보건 전문가들은 어느 지역이든 인구의 70% 이상에 면역이 형성되면 '집단면역'이 가능하다고 믿는다. 다시 말하면, 충분한 사람들이 접종을 받아 집단면역에 도달하면 연령, 건강 또는 기타 이유료 접종을 받지 않은 사람들을 포함해 커뮤니티 전체를 보호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백신은 정치권에서도 초당적으로 지지하고 있다.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도 접종을 받았으며 덕 듀씨 주지사도 접종을 받았다. 민주당 소속의 조 바이든 대통령과 캐멀라 해리스 부통령도 접종을 받았다.
월요일 기준, 미국 전체에서 코로나 19로 인한 사망자는 58만2037명이다. 아리조나에서만 월요일까지 1만7천409명이 사망했다.

List of Articles
날짜 제목
  • 등록일: 2021-05-12

ASU "아리조나 경제 및 일자리 회복 전망 밝다"

아리조나의 경제가 계속 회복되어 지난 해 불황으로 잃어던 일자리가 앞으로 몇 달 내에 완전히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고 아리조나주립대학 (ASU)에서 전망했다. ASU에서는 집값은 계속 오르고 공급이 부족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주택시장에 거품은 생기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ASU 경제학과의 리 맥피...

  • 등록일: 2021-05-12

굿이어 아마존 물류센터, 기계화로 하루 택배 30만 건 처리

최근 굿이어에 오픈한 아마존 물류센터에는 사람, 택배상자, 기계 등 모든 것이 계속 움직이고 있다. 로봇이 물건을 옮기면 직원들이 분류, 포장, 검열을 거쳐 총 15마일 길이의 컨베이어 벨트로 보낸다. 85만 스퀘어피트로 풋볼 구장 14개를 합해 놓은 크기의 이 시설은 아마존의 유사한 시설에 비하면...

  • 등록일: 2021-05-12

경찰개혁 하자는데 주지사는 '사고친 경찰' 보호하는 ...

덕 듀씨 주지사는 지난 주 경찰에 대한 시민들의 감독을 제한하고 부정을 저지른 경찰에 대한 기소를 더욱 어렵게 만드는 여러 가지 법안에 서명했다. 이 법안들은 전국적으로 인종차별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공화당이 우세한 주의회에서 통과됐으며 경찰노조의 지지를 받았다. 지난 주 금...

  • 등록일: 2021-05-12

듀씨 주지사, 조기투표 참여 제한시키는 법안 승인

덕 듀씨 주지사가 최근 두 번의 선거에서 연속으로 조기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유권자를 조기투표자 목록에서 제외시키는 법안을 승인했다. 주지사가 화요일에 서명한 상원법안 1485는 최근 두 번, 즉 지난 4년 동안의 예비선거와 총선에서 중간에 한 번이라도 조기투표를 하지 않았던 유권자를 목록에서...

  • 등록일: 2021-05-12

아리조나 '드리머'에 인스테이트 등록금 적용 여부 202...

아리조나 주 하원에서는 '드리머'로 알려진 아리조나 거주 불법 이민자 학생들에게 인스테이트 등록금을 적용시킬 것인지 여부를 2022년 투표에 상정하기로 했다. 상원과 공동결의안 1044는 대학 등록금과 학비 융자 등 정부지원을 받을 때 이민자 신분이 요구된다는 2006년의 법안을 철회하게 된다. 월...

  • 등록일: 2021-05-12

아리조나 일일 신규확진자 큰 변동 없어

아리조나의 수요일 코로나 19 일일 신규 확진자는 469명, 사망자는 2명으로 보고됐다. 아리조나의 인구 10만 명 당 확진율 7일 평균은 화요일 기준, 전국 38위이다. 일일 신규 확진자 7일 평균은 699명이다. 2주 전에는 719명이었다. 아리조나의 인구 10만 명 당 사망율 7일 평균은 전국 30위이다. 양성...

  • 등록일: 2021-05-12

"마리코파 카운티 재검표가 생산할 확실한 결과물은 단 하나...

마리코파 카운티의 210만 투표에 대한 재검표가 이제 3주째에 접어들었다.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그 결과물은 점점 더 불투명해지고 있다. 이미 부정선거가 없었다는 사실이 수차례 증명됐음에도 불구하고 아리조나 주 상원에 의해 고용된 회사에서 진행하고 있는 재검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

  • 등록일: 2021-05-12

공화당 상원의원, 백신권장 주정부 메시지 공산주의에 비유

아리조나 주 상원의원이 코로나 19 백신접종을 권장하는 주정부의 메시지를 공산주의에 비유해 논란이 일고 있다. 아리조나에서 코로나 19 백신 접종은 의무가 아니다. 그러나 주정부에서는 하이웨이 주변의 디지털 빌보드에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가기 위해 백신접종을 촉구하는 메시지를 실었다. 켈리 ...

  • 등록일: 2021-05-05

피닉스의 첫 정상등극. 강력한 '크리스 폴 효과'. NBA ...

정규리그 막바지로 가고 있는 NBA. 랭킹이 요동쳤다. 피닉스 선즈가 드디어 1위를 차지했다. 피닉스 선즈는 4일 CBS스포츠가 발표한 NBA 파워랭킹에서 1위에 올랐다. 올 시즌 환골탈태. 만년 서부의 약팀에서 올 시즌 강호로 거듭났다. '크리스 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피닉스는 미래가 기대되는 ...

  • 등록일: 2021-05-05

듀씨 주지사 강력한 낙태금지법안 승인 - 유전질환도 예외 안돼

지난 주 화요일, 최근들어 가장 강력한 낙태금지법안에 덕 듀씨 주지사가 서명하면서 아리조나는 또 다시 전국적으로 주목받았다. 상원법안 1457은 특정 유전질환으로 인한 낙태도 범죄로 간주하며 태아의 인권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법안 승인 전 치열한 토론과 시위가 이어졌었다. 지지자들은...

X
Login

브라우저를 닫더라도 로그인이 계속 유지될 수 있습니다. 로그인 유지 기능을 사용할 경우 다음 접속부터는 로그인할 필요가 없습니다. 단, PC방, 학교, 도서관 등 공공장소에서 이용 시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니 꼭 로그아웃을 해주세요.

X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