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타임즈


booked.net

booked.net

망명요청을 한 난민 가정들을 위한 임시 숙소로 사용되고 있는 스카츠데일의 한 호텔 앞에 지난 주 수백명이 모여 미국기를 흔들며 연방정부의 이민정책에 반대하는 시위를 했다.
스카츠데일 로드와 마운틴 뷰 로드 부근에서 홈우드 스위트 호텔로 운영되던 이 건물은 현재 부동산 투자회사 우드브릿지 호스피탈리티에서 소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이민세관집행국 (ICE)의 하청을 받은 비영리 단체 엔데버스 (Endeavors)와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에 따르면 엔데버스에서 9월 30일까지 이 시설을 관리한다.
엔데버스의 벤 미란다는 난민 가정들이 이 시설에서 72시간 이상 머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엔데버스에서는 난민들을 미국 내 조력자와 연력시키고 이들이 최종 목적지로 갈 수 있도록 버스 터미널이나 공항까지 교통편을 제공한다. 스카츠데일 시 관계자들은 지난 주 월요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ICE에서 호텔을 숙소로 운영하기 하루 전 날 이민자들의 숙소로 사용될 것이라는 사실을 알렸다고 말했다. 또한 스카츠데일 시에서는 난민 가정들이 호텔을 숙소로 사용하는 것을 막을 권한이 없다고 밝혔다. 따라서 운영 중에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ICE와 시설운영을 하청받은 단체에서 책임지고 해결한다는 것이다.
이번 시위는 파라다이스 밸리에 거주하는 밀리 맥밀란 (24세)이 조직했으며 맥밀란의 친구와 이웃들이 집회 정보를 여기 저기 알리면서 규모를 키웠다. 맥밀란은 자신들이 직접 손팻말을 프린트하는 등 풀뿌리 운동으로 이루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비영리 이민반대단체, 라이더스 USA에서도 집회조직 관련 내용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맥밀란은 "난민들이 나중에 시민권자가 됐을 때 민주당에 투표하게 만들기 위해 불법이민자들을 받아들이는 바이든의 정책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또한 "불법이민자들의 가치관이 우리와 다르기 때문에 이와 같은 정책이 미국과 미국민에 끔찍한 영향을 줄 것이다. 그들은 헌법도 모르며 헌법 제2수정조항을 지지하지도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호텔을 숙소로 이용하는 이민자들은 법을 위반한 사람들이 아니다. 난민들은 국경에 도착해 망명을 요청할 권리가 있으며 이들을 범죄자로 간주할 수 없다.
맥밀란은 "납세자들에게는 그들이 불법이민자들일 뿐이다. 바이든과 해리스는 민주당 표를 얻기 위해 망명요청의 정의 조차 바꾸려 한다"고 말했다.
지난 2월, 바이든 행정부에서 미국으로 들어오기 위해 미국과 멕시코 국경을 넘는 대부분의 이민자들은 돌려보내 질 것이며 트럼프 행정부 당시 망명신청 후 결정을 기다리는 동안 멕시코 쪽에서 머물게 했던 가정들은 미국으로 와서 기다릴 수 있게 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망명요청과 관련된 미국의 규정은 달라지지 않았다.
또 다른 시위 참석자 뎁 버텔은 국경 문제가 성매매로 이어지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말했다. 버텔은 "난민에 대해서는 이 나라가 가장 관대하지만 어린 아이들과 가정들이 성매매에 이용되는 것이 문제"라고 말했다.
시위대가 모여 있던 호텔 건너편에는 여섯 명의 여성들이 "불법인 인간은 없다" "난민 환영" 등의 팻말을 들고 있었다.
스카츠데일에 거주하는 야라 바르가스 박사는 "시위대와 연결되고 싶지 않다. 그래서 이 자리에 나왔다. 나는 사람들이 스카츠데일과 파라다이스 밸리 주민들 모두가 그들과 같다고 생각하게 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바르가스는 "우리는 시위를 하는 게 아니다. 호텔 안에 있는 사람들을 돕기 위해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List of Articles
날짜 제목
  • 등록일: 2021-06-16

ASU, 제2회 WURI랭킹 혁신대학 전세계 5위 new

한국 국제경쟁력연구원이 주관하고 네덜란드 한자대학동맹(HLU), 스위스 제네바 소재 유엔 산하의 유엔훈련연구소(UNITAR), 스위스 프랭클린대학 테일러연구소 등 4개 기관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혁신대학 2021 랭킹(WURI 2021 Ranking)'이 스위스와 한국에서 동시에 발표됐다. 지난 10일 한국과 스위스...

  • 등록일: 2021-06-09

텔레그래프 산불, 아리조나 역대 9번째 산불로 기록돼

주지사, 텔레그래프-메스칼 산불에 비상사태 선포 텔레그래프 산불 덕 듀씨 주지사가 텔레그래프 산불과 메스켈 산불 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주지사의 비상사태 선포로 이 지역 화재진압에 40만 달러가 지원된다. 텔레그래프 산불이 수요일 오전까지 8만1000에이커를 태우면서 주 역사상 9번째로 ...

  • 등록일: 2021-06-09

아리조나 주, 7월4일까지 백신접종 목표달성 어려울 듯

조 바이든 대통령의 7월 4일까지 성인 70% 접종 (최소한 1차 접종) 목표에 도달하려면 아리조나는 좀 더 속도를 내야 할 것 같다. 질병통제예방센터 (CDC)에 의하면 지난 주 금요일 까지 아리조나에서 1차 이상의 접종을 받은 18세 이상 성인은 58%이다. 전국적으로는 63%의 성인 접종을 받았다. 백신 ...

  • 등록일: 2021-06-09

아리조나, 사형 시 아우슈비츠서 썼던 독가스 사용 준비

아리조나주가 아우슈비츠에서 사용됐던 치명적인 독가스로 사형을 집행할 계획을 세웠다는 보도가 나왔다. 아우슈비츠는 나치 독일이 유대인을 학살하려고 만들었던 강제 수용소다. 1일 영국 가디언을 보면 아리조나 교정당국은 보고 문건을 통해 20년 넘게 사용하지 않았던 가스실을 개조했다고 밝혔다...

  • 등록일: 2021-06-09

알루미늄 부족으로 아리조나 주 라이센스 플레이트 제작 지연

전 세계적인 알루미늄 부족사태가 아리조나 주의 자동차 라이센스 플레이트 제작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차량관리국 (MVD)에 제공할 라이센스 플레이트를 생산하는 아리조나 교정산업에서는 현재 알루미늄 배송 일정도 받지 못하고 있으며 제작에 사용할 것도 더 이상 없는 상태이다. MVD에서는 임시로 ...

  • 등록일: 2021-06-09

2.5% 일률과세 법안 주 하원 통과 실패 - 공화당 의원 1명 반대

주 공화당 하원의원 한 명이 민주당과 같은 입장을 나타내면서 2.5% 소득세 일률과세 법안은 하원에서 통과되지 못했다. 법정 기한이 다가오고 있는 상황에서 이제 주 예산안도 불확실해졌다. 하원법안 2900 표결에서 공화당의 데이빗 쿡 주 하원의원 (글로브)이 결정적인 한 표를 던지면서 30-30 동률...

  • 등록일: 2021-06-09

망명신청자 숙소로 사용하는 호텔 앞에서 이민정책 반대 시위

망명요청을 한 난민 가정들을 위한 임시 숙소로 사용되고 있는 스카츠데일의 한 호텔 앞에 지난 주 수백명이 모여 미국기를 흔들며 연방정부의 이민정책에 반대하는 시위를 했다. 스카츠데일 로드와 마운틴 뷰 로드 부근에서 홈우드 스위트 호텔로 운영되던 이 건물은 현재 부동산 투자회사 우드브릿지 ...

  • 등록일: 2021-06-09

아리조나 코로나 19 입원환자 수 정체기

수요일, 아리조나 주 코로나 19 일일 확진자가 433명 추가되면서 누적 확진자 수는 88만5042명이 됐다. 일일 사망자 수는 2명이며 누적 사망자는 1만7천715명이다. 마리코파 카운티의 누적 확진자 수는 55만3476명, 사망자수는 1만122명이다. 5월 중에 양성판정율은 대부분 5%에 머물렀다. 입원환자는 4...

  • 등록일: 2021-06-09

아리조나 주정부 대규모 접종센터 6월 28일 부로 문닫는다

피닉스 항공부 아리조나 보건국에서는 주정부에서 운영하던 모든 코로나 19 백신 접종센터를 6월 28일까지 폐쇄하고 앞으로는 각 지역단위로 접종이 실시된다고 발표했다. 아리조나 주 보건국장, 카라 크리스트 박사는 "아리조나가 코로나 19로부터 모든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한 첫 걸음을 훌륭하게 해...

  • 등록일: 2021-06-09

재활용 쓰레기 처리시설 화재 - 피닉스 소방국 역대 최대규모 출동

지난 주 토요일 서부 피닉스 지역 재활용 쓰레기 처리시설에서 대규모 화재가 발생했다. 인근 주택가까지 위협하고 연기와 불꽃으로 하늘을 채웠던 이 사고는 피닉스 소방국 역사상 출동 규모가 가장 컸던 화재로 기록됐다. 소방 관계자들은 토요일 오후 12시30분 경에 35스트릿과 링컨 스트릿 인근 재...

X
Login

브라우저를 닫더라도 로그인이 계속 유지될 수 있습니다. 로그인 유지 기능을 사용할 경우 다음 접속부터는 로그인할 필요가 없습니다. 단, PC방, 학교, 도서관 등 공공장소에서 이용 시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니 꼭 로그아웃을 해주세요.

X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