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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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말, 백인우월주자들의 증오단체에서 조지 플로이드, 유대인, 그리고 저널리스트들을 모독하는 전단지를 리치필드 파크 지역에 붙였다.
조지 플로이드 사망 1주기 직전 주말이었다.
지난 해 미네아폴리스 경관 데렉 쇼빈이 9분 동안 무릎으로 목을 눌러 조지 플로이드가 사망하면서 전국적으로 '흑인 생명도 중요하다' 시위가 일어났었다.
아리안 네이션 아리조나 지부의 데이빗 마이너는 최근 리치필드 초등학군에서 발생한 인종이론에 대한 논쟁과 싸움으로 인해 이 지역이 타겟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마이너는 이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긴장감이 조성되고 있으며 전단지 배포는 매우 조직적으로 진행됐다고 말했다.
마이너는 그 단체의 회원 수는 전국적으로 약 300명이며 아리조나에는 30명이 있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6명이 리치필드에 전단지를 돌렸다. 일부는 그 지역에 거주하고 있다. 
전단지를 받은 한 주민은 마리코파 카운티 셰리프국에 신고했다.
셰리프국에서는 전단지 배포를 인지하고 있으며 현재 조사 중이지만 범죄여부를 판단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마이너는 전단지가 인종과 상관없이 수십 가구에 배포됐으며 인종이 혼합되지 않도록 분리정책을 회복시키고 유대인과 LGBTQ를 악마로 규정하는 이들의 이념을 알리는 것이 목적이었다고 말했다.
전단지에서는 다수의 인종차별적 문구로 조지 플로이드를 모독했다.
이 동네에 거주하는 흑인 여성 라샤완다 풀러 (19세)는 같은 동네의 여러 흑인 및 히스패닉 이웃들이 알려준 후에 이 전단지를 자신의 차와 집에서 발견했다고 말했다.
플러는 유색인종이 타겟이 된 것 같다며 어디에 배포됐는지는 정확하게 알 수 없다고 말했다. 풀러는 백인 이웃도 받았는지 모르겠다며 백인들은 받았다고 해도 두렵거나 걱정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풀러는 전단지를 발견한 후 3일 동안 집을 나서지 못했다. 누군가 자신을 지켜보고 있는 것 같고 자동차에 사고를 유발하는 장치를 해놓았을 수도 있다는 두려움 때문이었다.
톰 쇼프 리치필드 파크 시장은 지역 소셜 미디어 앱 '넥스트도어'를 통해 이 소식을 접했으며 전단지를 직접 보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쇼프는 시에서 백인우월주의를 허용하지 않지만 전단지 배포 지역이 엄밀히 따지면 리치필드 파크 경계 내가 아니기 때문에 시에서 어떤 조치를 취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 경계 밖에서 발생한 일에 대해서는 권한이 없다는 것이다. 쇼프 시장은 또한 이렇게 뿌린 전단지 내용을 지지하는 사람도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쇼프 시장은 시 경계 안으로 전단지가 들어오면 배포를 중단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남부빈곤법률센터 정보 프로젝트의 에릭 워드는 증오단체를 규탄하려면 지역사회 전체가 통일된 입장을 보이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워드는 미국 전역의 증오단체를 추적하고 알리는 일을 하고 있다.
워드는 "어느 단체에서 한 동네에 전단지를 뿌리는 행위는 반응을 보려는 것이다. 그들은 자신들의 메시지에 동조하는지 여부를 파악하려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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