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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Jun
메트로 피닉스 평균 집값 40만 달러 육박…1년 만에 10만 달러 상승작성자: 아리조나타임즈 조회 수: 204
6월 들어, 메트로 피닉스의 평균 집값이 드디어 40만 달러에 육박하고 있다. 1년 만에 약 10만 달러가 오른 것이다.
그동안 밸리 집값은 매달 기록을 갈아치웠다. 그러나 이 기록은 아리조나 지역 매물 리스트 (ARMLS)의 팬딩세일을 근거로 한 숫자이다. 지난 해 여름이후 혼란스러운 상황에서도 ARMLS의 월간 집값 분석은 거의 적중해왔다.
피닉스 지역의 집값 상승에는 투자자들과 함께 타주 유입 인구와 또 한 채의 집을 마련하는 사람들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 ARMLS 정보마켓 그룹의 톰 러프는 "우리 주택시장은 보이는 그대로이다. 구매자들과 그들의 에이전트들이 그래도 약간은 안도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밸리의 주택 공급은 약간 증가했다. 올 연말 쯤에는 지금과 같은 속도로 계속 오르지 않을 것임을 예고하는 징후라고 할 수 있다. 5월 리스팅은 4월에 비해 5% 늘었지만 여전히 1년 전에 비하면 40% 부족하다. 지난 해 주택 매매는 4% 감소했다.
메트로 피닉스의 5월 집값 평균은 4월에 비해 1만5천 달러가 올라 39만 달러를 기록했다. 2020년 6월의 평균은 30만5천 달러였다.
5월에 거래된 밸리의 주택 가운데 21%는 타주 구매자들이었다. 러프는 퍼블릭 세일즈 기록을 이용해 구매자가 어디에서 왔는지 얼마를 지불했는지, 현금 또는 모기지 여부 등을 추적한다.
5월 피닉스 지역 주택 매매 중 캘리포니아에서 온 구매자가 6%를 차지한다. 워싱턴 주가 그 다음으로 3%, 콜로라도 구매자가 2%를 차지했다. 타주 구매자들은 밸리 주택 구매를 위해 더 많은 돈을 지불한다. 5월, 인스테이트의 평균 판매가는 38만 달러인 것에 비해 타주 구매자들이 구매한 평균가는 45만5천 달러이다. 약 34%의 타주 구매자들은 피닉스 지역의 집을 두 번째 집으로 구매했으며 15%는 렌트용으로 구매했다.
5월에 현금을 지불한 구매자는 21%였다. 기관 투자가로 알려진 대규모 투자자들은 5% 정도였다.
러프가 답을 찾으려 노력하는 한 가지 큰 질문은 누가 집을 팔고 누가 팔지 않느냐는 것이다. 러프는 모기지 유예기간으로 버티고 있는 주택 소유자들이 앞으로 몇 달 내에 펜데믹 지원 프로그램이 마감되면 집을 팔아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밸리에 수십 채, 많게는 수백 채의 집을 소유하고 있는 대규모 투자자들은 급격하게 상승하는 임대료에 힘입어 집을 팔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
러프는 미국 주택의 54%를 소유하고 있는 베이비부머들이 주택시장의 와일드카드라고 말했다. "베이비부머들은 때를 보며 기다릴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셀러들과 마찬가지로 베이비부머들도 집을 팔기 위해서는 또 다른 집을 찾아야 한다. 그런데 현재 주택시장에서는 공급이 약간 늘었다고 해도 여전히 집을 찾기가 쉽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