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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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 소재 보수정치단체 '터닝 포인트 USA'에 연계된 클럽 소속 학생들이 총기소지 찬성 이미지가 담긴 스티커와 핀을 다른 학생들에게 나눠주어 케이브 크릭 일부 학부모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캑터스 하이스쿨 시니어 학생의 아버지 크리스 핸론은 지도교사가 있는 승인받은 학교 클럽에서 이 같은 홍보물을 배포했다는 것에 충격받았다고 말했다. 핸론은 "하이스쿨 캠퍼스에서 다양한 의견을 표출하는 게 당연하지만 총을 가볍게 여기고 찬양하는 홍보물은 선을 넘은 것이다. 이 같은 행동은 총기폭력을 조장하는 무책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총을 가볍게 여기는 곳은 안전한 교육 장소가 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케이브 크릭 통합학군의 대변인 낸시 스캇은 학군에서 조사 후 해결 했다고 말했다. 학군에서 배포를 용납하지 않으며 앞으로 학군 내에서 재발하지 않도록 조치를 취했다는 것이다.
스캇은 해당 클럽이 6-7년 동안 이어져 왔다며 학생들이나 지도교사가 징계를 받았는지 여부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총기 관련 이미지가 이 학교에서 논란이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올 초에는 교사가 교실 문에 총기 사진을 붙여, 학부모들이 항의하기도 했었다. 스캇은 그 문제도 이미 해결이 됐으며 사진도 제거했다고 말했다.
8월에 발생한 이 문제에 대해 코트 몬로와 다섯 명의 선출직 위원들은 모두 연락이 되지 않거나 언급을 회피했다. 터닝 포인트 측에서도 역시 답변하지 않고 있다.
터닝 포인트 USA는 학생들에게 제한된 정부와 자유시장원리를 가르치기 위해 조직됐다고 웹사이트에서는 말한다. 이 비영리 단체는 케이브 크릭의 캑터스 셰도우 하이스쿨을 포함해 전국 대학교와 하이스쿨에 1400개 이상의 지부를 가지고 있다. 케이브 크릭은 메트로 피닉스 북동쪽에 자리한 인구 6000여 명의 작은 타운이다.
일부 학부모들은 이번에 배포된 이미지가 특정 커뮤니티에 모욕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스티커의 경우 총 모양의 무지개가 그려져 있다. 버튼에는 총기를 이용한 글자로 'coexist (공존)'이라는 문구가 쓰여 있다.
지난 해 민주당 후보로 주의원  선거에 출마했던 크리스틴 다이비그-파웰코는 특히 공존이라고 쓰인 버튼이 신경쓰인다고 말했다. "공존이라는 말은 모든 사람들이 어떻게 다같이 공존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메시지에 사용되는 말인데 여기서는 무기에 사용됐다"고 다이비그-파웰코는 말했다.
일부 학부모들은 문제의 클럽이 하이스쿨에 적절한 것인가에 의문을 제기한다. 이들은 터닝 포인트가 여성혐오, 동성애자 혐오, 인종주의가 깔린 분열의 메시지를 전달한다며 공립학교에 존재해서는 안된느 단체라고 말했다.
다이비그-파웰코는 표현의 자유는 100% 찬성하지만 총기와 헌법 제2수정조항 찬양, 그리고 폭력적인 라이플을 찬양하는 것은 문제가 많다고 말했다.
캑터스 셰도우 학생신문에 의하면 지난 해 이 클럽은 매주 성별 임금격차, 총기폭력, 코로나 19 펜데믹 등을 주제로 토론시간을 가졌다.
스캇은 연방법에 따라 학군에서 학생단체의 관점을 근거로 검열할 수 없다고 말했다. 보수 단체나 진보 단체 모두 캠퍼스에 허용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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