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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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너헬스에서는 구충제 이버멕틴을 코로나 19 치료 및 예방약으로 사용하는 것이 매우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베너헬스 독성물질 및 약물 정보센터에는 올들어 이버멕틴 오용관련 신고전화를 30여 건 받았으며 8월에만 10건의 신고가 들어왔다고 전했다. 이 가운데 7명 이상이 입원했다. 베너헬스 독성물질 및 약물 정보센터의 다니엘 브룩스 박사는 이 정도 보다 훨씬 더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어떤 제품을 얼마나 많이 복용하는지 알 수가 없기 때문에 부적절한 약물 사용이 더욱 우려된다"고 브룩스 박사는 말했다.
이 약은 꽤 오랫동안 사람이나 동물 체내의 기생충을 없애는 데 사용되어 왔다. 게다가 국소용 이버멕틴은 머리의 이와 빨간코 등의 외부 기생충 치료용으로 승인됐다.
그러나 이버멕틴 사용자의 10%로부터 부작용이 나타난다고 브룩스는 말했다. 부작용에는 설사, 혼란, 메스꺼움, 구토, 균형문제, 시력저하 등이 포함된다.
9월 3일, 미 식품의약청(FDA)에서는 이버멕틴 오용에 대한 경고를 내렸다. FDA에서는 동물용 심장사상충 예방약으로 승인된 일부 이버멕틴은 사람 보다 훨씬 체중이 많이 나가는 말과 소를 위한 것이기 때문에 고농도라고 말한다.
독극물 센터에도 동물용 이버멕틴과 관련된 전화가 많이 온다고 브룩스는 말했다. 사람들이 궁금해하고 손에 넣으려 하는 약, 그리고 마약 단속국 (DEA)에서 국경에서 많이 적발하는 약이 바로 동물용 제품 그 중에서도 말에 사용하는 것이 가장 많다.
브룩스는 그 약이 코로나 19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증명된 바 없으며 계속 연구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실험은 주로 중환자실에 입원한 위중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는 것이다. 또한 이 환자들은 24시간 간호사와 의사들이 모니터하기 때문에 문제가 생겨도 바로 처리할 수 있다고 브룩스는 말했다.
베너 헬스의 수석 임상 책임자, 마조리 베슬 박사는 베너 헬스의 독성물질 센터에 이버멕틴 관련 전화가 오는 것이 "매우 우려된다"며 보기 드문 현상이라고 말했다.
베슬 박사는 "이버멕틴은 FDA에서 승인한 코로나 치료제가 아님을 분명하게 알리고 싶다. 이버멕틴의 효과에 대한 임상실험이 진행 중이지만 그 약이 코로나 치료에 안전하다거나 효과가 있다는 것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따라서 아직은 베너 병원을 비롯해 어느 병원에서도 그 약을 처방해줄 수 없다는 것이다.
아리조나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마리코파 카운티 내에서 24/7 운영되는 전국 독성물질 및 약물 정보 무료 핫라인 (1-800-222-1222)으로 전화하면 베너 헬스의 독성물질 및 약물 정보센터로 연결된다. 마리코파 카운티 이외의 지역에서 이 번호 전화하면 아리조나대학 (UA) 독성물질 및 약물 정보센터로 연결된다. 이 곳에서도 올 들어 19 건의 이버멕틴 관련 신고전화가 있었으며 그 가운데는 입원환자도 발생했었다고 스티브 더들리 센터 디렉터는 말했다.
더들리는 "사람들이 승인된 것 보다 훨씬 많은 양을 복용하고 있다. 게다가 이버멕틴은 환자가 복용하는 다른 약과 상호작용 할 수도 있어 매우 위험하다"고 말했다.
이버멕틴 사용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알려지기 시작했으며 주로 코로나 19 백신과 주류 약품을 불신하고 정부가 코로나 19 치료에 그 약의 사용을 막고 있다고 믿는 사람들이 홍보에 앞서고 있다. 아리조나 주민들이 가축용 이버멕틴 구매를 시도했다는 전국매체의 보도도 있었다.
아리조나를 비롯해 미국 내 전역에 지점이 있는 Tractor Supply Company는 웹사이트에 이버멕틴을 포함한 일부 제품에 대한 경고문을 올렸다.
더들리는 사료점에서 판매하는 이버멕틴은 가축용이기 때문에 복용량도 높게 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사람에게 안전이 검증되지 않은 다른 성분들도 포함되어 있다고 말했다. 더들리는 또한 "백신에 어떤 성분이 들어갔는지 알 수 없기 때문에 백신은 거부한다면서 인간의 코로나 19 치료에 효과가 입증되지 않은 말을 위해 생산된 약을 선택하는 건 매우 위선적인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베너 헬스 독성물질 센터의 브룩스 박사는 지금까지 이버멕틴이 코로나 19 환자의 죽음을 막는다거나 코로나 19 전파를 막아 준다는 증거는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베너헬스의 독성물질 센터에는 환자가 이버멕틴을 원하는데 어떻게 해야 하느냐는 의사들의 문의전화도 온다. 브룩스는 이런 경우에는 환자가 직접 독성물질 센터로 전화하게 해줄 것을 요청한다. 이 센터는 24시간 응답한다. 
브룩스는 이버멕틴을 복용하고 부작용이 발생하면 복잡한 응급실에서 오히려 코로나 19 감염 위험도 높아질 뿐만 아니라 계속되는 메스꺼움과 구토 때문에 입원해야 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베슬 박사는 코로나 19 감염이 우려된다면 검증되지 않은 가축용 구충제를 복용하는 대신 백신접종으로 자신과 가족, 그리고 주변인들을 보호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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