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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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조나에서 1932년에 처음 문을 열었던 가족 운영 수퍼마켓 체인 바샤스가 캘리포니아에 기반을 둔 랄리스 홀딩 컴퍼니로 매각된다고 CEO 에드워드 바샤는 지난 주 금요일에 발표했다.
바샤스는 아리조나, 뉴멕시코, 나바호 네이션에 총 113개의 매장을 운영해왔다. 여기에는 푸드시티와 AJ's 파인 푸드 스토어도 포함된다. 바샤는 올 연말에 매각절차가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바샤는 가족들이 펜데믹을 통해 90여 년 전에 할아버지가 시작한 체인을 매각할 때가 됐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바샤는 펜데믹 초기 휴지와 페이퍼타월 파동으로 인해 배송 '전쟁'을 치렀던 것을 떠올렸다. 시간이 지날수록 가족 기업은 대규모 기업형 스토어들과의 싸움에서 밀릴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북캘리포니아와 네바다에서 랄리스, 벨에어 마켓, 놉 힐 푸드 등을 운영하는 가족 경영 회사 랄리스에서 2020년 중반에 바샤스에 의견을 타진했을 때 바샤는 적임자라고 생각했다.
바샤는 규모가 커지면 우리 직원들과 고객들의 혜택도 커질 것이라며 "정직하게 평가하고 우리의 자기중심적 생각은 내려 놓고 직원들과 고객들을 위한 최선을 고려한 것이 무엇일까가 고민이었다"고 말했다.
바샤는 매각 가격은 밝히지 않았다.
바샤는 바샤스, 푸드 시티, AJ's 등의 매장에서는 아무 것도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을 닫는 매장도 없고 8500여 명의 직원들도 그대로 유지되며 스토어 이름도 그대로 사용된다는 것이다.
바샤스는 메트로 피닉스의 그로서리 시장에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서도 "토종 그로서리"로 버텨왔다.
아리조나에는 월마트와 앨벗슨부터 트레이더 조와 알디까지 모든 종류의 전국 및 지역 체인들이 들어왔다.
바샤는 앞으로 아리조나는 물론 전국적으로도 가족 경영 그로서리가 계속 합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펜데믹을 통해 공급자들이 손님이 많이 몰리는 대규모 스토어의 큰 주문을 우선으로 한다는 교훈을 얻었다.
바샤는 "별다른 장애물 없이 쉽게 들어 올 수 있는 아리조나가 하나의 메카가 되고 있다는 것을 사람들이 깨닫고 있다. 그러나 그럴수록 경쟁은 더욱 심화된다"고 말했다. 바샤는 또한 "우리는 수년 간 거대한 자이언트들과 싸워왔다. 상대로 인해 두렵거나 움츠러들지는 않았다. 그러나 지역사회와 우리 직원들을 위한 최선이 무엇일까를 생각하면 얘기가 달라진다. 그들을 위한 최선의 길은 규모를 키우는 것"이라고 말했다.
"밴더가 물건이 부족할 때 누구를 우선으로 하겠는가? 가장 큰 클라이언트가 우선이 될 수밖에 없은 것"이라고 바샤는 말했다.
바샤는 밸리에서는 누구나 아는 이름이다.
에디 바샤는 1932년에 챈들러에 이 가족의 첫 번째 그로서리 스토어를 오픈했다. 그 때부터 회사는 성장하기 시작했고 낙농장과 목장을 사들였다. 히스패닉 마켓을 공략하기 위해 푸드시티를 매입했고 고급 그로서리로 AJ's를 시작했다. 챈들러의 바샤 하이스쿨은 에디 바샤 주니어의 이름을 딴 것이다.
그러나 항상 순조롭지만은 않았다.
경제공황으로 판매는 줄어들었다. 건설 프로젝트로 인한 부채도 쌓였다. 노조와의 갈등도 있었다. 결국 2009년 이 회사는 파산신청을 했다.  파산신청을 하면서 30개의 매장을 닫고 2000명을 감원했다. 또한 임대 재협상을 해야 했다. 2년여 만에 회사의 재정은 다시 튼튼해졌다. 에디의 손자인 에드워드 바샤는 12살에 그로서리 매장에서 봉투에 담아 주는 일을 하며 처음 이 사업에 몸 담았다. 그는 2013년부터 회사의 대표이자 CEO로 일했다.
바샤는 매각절차가 마무리 될 때까지 현재의 자리를 지킬 것이며 그 다음은 앞으로 생각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그의 동생 마이클 바샤는 계속 물류 및 유통 분야를 맡는다. 친척인 조니 바샤도 나바호 네이션 쪽을 담당한다.
바샤는 "여기는 우리 집이나 다름없다. 90년 간 아리조나에서 사업할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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