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타임즈


booked.net

booked.net

아리조나에서 학교 마스크 착용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없게 됐다. 백신접종을 하지 않은 수백 명의 학생들이 한 곳에 모여 수업하고 있는 데다가 코로나 19 아동 입원환자가 지난 겨울에 비해 33% 증가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문제가 곧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올 해가 가기 전에 5세 이상의 어린이들에 대한 화이자 코로나 19 백신이 미 식품의약청 (FDA) 승인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문제는 아동 감염율을 줄이기 위해서는 우선 성인 가족들이 부지런히 접종을 받아야 하는데 접종을 주저하거나 거부하는 사람들이 유난히 많은 아리조나에서 접종율을 크게 끌어 올리는 게 쉽지 않다는 것이다.
아리조나의 백신 접종율은 지난 금요일 기준, 58.2%로 미국 전체 접종율 64.6%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청소년 접종율도 역시 낮다. 연방 자료에 의하면 현재 전국적으로 12-15세 청소년 중 접종 완료자는 43.3%이다.
보건 전문가들은 청소년 접종율이 학부모들이 자녀에게 접종을 받게 할 것인지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길잡이가 될 것이라고 말한다.
아리조나대학 (UA) 의과대학의 루스 프랭크스 스네데코어 박사는 12-17세 연령대에 대한 백신 접종에 확실하게 대처한다면 이번 접종대상 확대에도 희망을 걸어 볼 만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지금처럼 낮은 숫자가 계속 유지된다면 백신이 아동 감염 확산을 줄인다는 것을 확신할 수 없다고 스네데코어는 말했다.
자신도 안맞은 부모가 접종 대상 연령이 낮아졌다고 해서 아이만 접종을 받게 하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도 여전히 많은 학부모와 학군 관계자들은 대상 연령이 낮아진 것에 기대를 걸고 있다. 
워싱턴 초등학군 네 특수교육반에 6학년 자녀를 보내고 있는 토리 로버그는 아이가 원거리 수업을 할 때는 아이를 돌보는 게 풀타임 일이 됐었다고 말했다. 올 해 겨우 아이를 등교시키기 시작했지만 여전히 식당 내에서 먹거나 아이들과 실내에서 어울리는 것은 제한시키고 있다.
로버그는 접종 대상 연령을 낮춘다는 발표를 듣고 이제 11살의 막내까지 접종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반가워했다.
7세와 5세 쌍둥이, 세 자녀를 둔 레베카 가렐리는 어린 아이들에 대한 접종 소식을 기다렸다고 말했다. 가렐리는 아리조나 교육자 연합과 함께 활동하는 운동가이기도 하다.
자녀들을 마스크 착용이 의무가 아닌 메사 학군의 학교에 보내는 가렐리는 아이들이 백신 접종을 받으면 훨씬 안전할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자녀 중 한 명이 폐 질환을 앓고 있어 수년간 흡입기와 스테로이드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더욱 백신에 기대하고 있다.
5세와 12세 자녀를 둔 학부모이기도 한 스네데코어 박사는 아이들의 백신 접종 여부는 부모에게 달려 있다고 말했다.
어린 아이들이 백신접종을 받기 시작하면 학교의 안전 수준은 한 학급에서 얼마나 많은 아이들이 접종을 받았고 마스크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달라지게 될 것이다.
스네데코어는 "이 문제는 한 아이가 혼자 할 수 있는 게 아니며 모두가 함께 나서서 우리 아이들을 보호해야 한다"고 말했다.
학군들도 대면수업 유지에 도움이 된다며 백신 접종 대상 확대 소식을 반기고 있다. 일부 학군에서는 자체적인 백신 접종 클리닉 운영도 고려하고 있다.
피닉스 초등학군에서는 현재는 학생들이 격리를 해야할 경우, 10일 동안 집에서 원거리 수업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접종연령 확대가 승인되면 대면수업을 위한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여름에도 백신접종 행사를 시행해왔던 이 학군에서는 이번에도 학군 차원의 백신접종 행사를 고려하고 있다.
접종 대상 연령이 낮아진다고 해서 아리조나의 모든 가정에서 자녀에게 백신 접종을 받게 하는 것은 아니다. 질병통제예방센터 (CDC) 조사에 의하면 아리조나 모든 카운티에서 10% 이상의 주민들이 "절대로 백신 접종을 안 받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가렐리는 자신과 가까운 가정들 이외에 자녀가 다니는 학교에서 얼마나 많은 아이들이 접종을 하게 될 것인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가렐리는 백신접종을 주저하는 가정에서 백신의 효과와 학생들의 안전에 대해 배울 수 있도록 비대면 타운홀 미팅과 같은 기회가 마련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기회를 통해 학부모들 간에 서로 연계되어 설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스네데코어는 학교나 병원에서 지역사회의 백신접종 전략을 설계할 때 백신을 거부하는 사람과 주저하는 사람을 구분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아동 백신접종을 주저하는 사람들에게는 의료 전문가의 도움을 제공하는 게 좋다. 특히 의료 전문가의 진료나 도움을 받을 수 없었던 가정에게는 전문가가 직접 질문에 답변하고 백신에 대한 오해를 풀어주는 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스네데코어는 말했다.
또한 보험이 없거나 충분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무료 백신임을 알리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스네데코어는 말했다.
스네데코어는 또한 복합적인 방역수칙이 여전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접종 대상 연령이 낮아진다고 해도 아이들이 모두 접종을 받을 것인지 여부도 불확실하고 그 기간도 알 수 없기 때문에 마스크 착용과 병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List of Articles
날짜 제목
  • 등록일: 2021-10-13

아리조나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 수 큰 변동 없어

아리조나의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수요일 2029명이 더해졌다. 신규 사망자는 71명이다. 아리조나 주 전체의 누적 확진자는 112만2390명, 사망자는 2만453명이다. 마리코파 카운티의 누적 확진자는 71만2879명, 사망자는 1만1천770명이다. 아리조나 전역의 코로나 19 관련 입원환자 수는 화요일 기준 ...

  • 등록일: 2021-10-13

메트로 피닉스 대부분의 도시들 자연 친화적 순위 하위권

메트로 피닉스의 4개 도시가 자연 친화적 도시 순위에서 최하위권에 포함됐다. 개인재정 웹사이트 월렛 허브에서는 환경, 교통, 에너지원, 라이프스타일, 정책 등의 항목에 대해 전국 100개 대도시들을 평가했다. 챈들러, 메사, 길버트, 글렌데일은 도시열섬현상, 녹색공간 면적, 공원 수, 물과 공기 질...

  • 등록일: 2021-10-13

셰리프 지국 내에서 공격당한 데퓨티 사망…유가족, "장기 기...

범인을 유치장에 들여 보내는 과정에서 공격을 당한 3년차의 마리코파 카운티 데퓨티 후안 미구엘 루이즈가 월요일 오후까지도 의식을 찾지 못하다가 결국 사망했다고 폴 펜존 셰리프는 화요일 기자회견을 통해 알렸다. 루이즈의 가족들은 사망할 경우 장기를 기부할 계획이다. 루이즈는 밴 뷰련과 다이...

  • 등록일: 2021-10-13

판사, "최저임금 높은 도시로부터 110만 달러 받아 내는 것...

최저임금을 주에서 정한 액수 보다 높게 책정한 플래그스태프에 110만 달러를 받아내려던 아리조나 주 정부의 시도를 마리코파 카운티 고등법원 판사가 막았다. 판사는 아리조나 주에서 평가 데드라인을 지키지 않았다며 이같은 판결을 내렸다. 제임스 스미스 판사는 그러나 평가 자체가 헌법에 위배되...

  • 등록일: 2021-10-06

코로나 19 백신접종 대상 5세까지 확대 - 접종 주저 학부모 결정...

아리조나에서 학교 마스크 착용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없게 됐다. 백신접종을 하지 않은 수백 명의 학생들이 한 곳에 모여 수업하고 있는 데다가 코로나 19 아동 입원환자가 지난 겨울에 비해 33% 증가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문제가 곧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올 해가 가기 전에 5세 이상의 어린...

  • 등록일: 2021-10-06

아리조나 몬순시즌 공식 종료 - 비오는 날 역대 두 번째로 많았던...

지난 주 목요일로 6월 15일부터 시작된 몬순시즌이 공식적으로 끝났다. 국립기상청 피닉스 지부에서는 피닉스 스카이 하버 국제공항의 측정기록으로 역대 26번째로 비가 많이 왔었다고 말했다. 비가 내린 날로만 보면 23일로 역대 두 번째라고 기상청의 마빈 퍼차는 말했다. 첫 번째는 1896년으로 비가 ...

  • 등록일: 2021-10-06

아리조나 동물보호협회, 무료 입양행사 - 일요일까지

아리조나 동물보호협회 (AHS)에서는 보호소의 공간확보를 위해 일요일까지 입양비를 면제해준다. 보호소와 임시보호 가정에서 1000여 마리의 개, 고양이, 기타 동물을 돌보고 있는AHS에서는 이번 특별 행사 기간 동안 150 마리의 반려동물이 가정을 찾게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입양이 가능한 반려동물...

  • 등록일: 2021-10-06

마카요, 25피트 최장 치미창가 만들어 기네스 세계 기록 신청

아와투키 풋힐즈의 마카요 멕시칸 식당에서 9월 25일, 셰프와 직원들 그리고 치미창가 애호가들이 참여해 25피트 길이의 치미창가를 만들어 기네스 세계 기록 신청을 했다. 마카요는 75년 전에 처음 문을 열었으며 이후 메트로 피닉스 전역으로 확장했다. 이견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마카요는 부리또를 ...

  • 등록일: 2021-10-06

시네마 상원의원, ASU 화장실에서 운동원들 기습 항의 받아

지난 일요일 오전, 키얼스튼 시네마 연방 상원의원이 아리조나주립대학 (ASU)에서 강의 후 인프라 투자법안 (Build Back Better) 지지자들과 맞닥뜨렸다. 이민법개혁 운동단체Living United for Change in Arizona (LUCHA)의 트위터 계정에 올려진 동영상에 의하면 이 단체의 몇 몇 운동원들이 강의실을...

  • 등록일: 2021-10-06

아리조나의 상징적 가족경영 그로서리, '바샤스' 매각됐다

아리조나에서 1932년에 처음 문을 열었던 가족 운영 수퍼마켓 체인 바샤스가 캘리포니아에 기반을 둔 랄리스 홀딩 컴퍼니로 매각된다고 CEO 에드워드 바샤는 지난 주 금요일에 발표했다. 바샤스는 아리조나, 뉴멕시코, 나바호 네이션에 총 113개의 매장을 운영해왔다. 여기에는 푸드시티와 AJ's 파인 푸...

X
Login

브라우저를 닫더라도 로그인이 계속 유지될 수 있습니다. 로그인 유지 기능을 사용할 경우 다음 접속부터는 로그인할 필요가 없습니다. 단, PC방, 학교, 도서관 등 공공장소에서 이용 시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니 꼭 로그아웃을 해주세요.

X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