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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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의 주지사 후보로 출마한 캐리 레이크가 교실에 교사 감시용 카메라 설치에 찬성한다고 밝혀 논란이 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의 공개지지를 얻은 전 TV 앵커, 레이크는 최근 라디오 인터뷰와 11월 8일 킹맨에서 열린 모임에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레이크의 의견은 학과목과 다양성 프로그램에 '비판적 인종이론'을 포함시키는 것에 대한 전국의 일부 보수주의자들의 입장을 반영한다. 교실 카메라 설치에 찬성하는 사람들 중에는 폭스 뉴스 시사평론가 터커 칼슨과 공화당 연방 하원의원 밥 굿 (버지니아) 등이 포함되어 있다.
비판적 인종이론 (CRT)은 역사적으로 불평등과 인종주의가 어떻게 정책과 사회적 상황을 만들어왔는지를 연구하는 것이다. 일부 교사들을 포함한 반대자들은 K-12 학교의 다양성과 포용성을 위한 노력에 혼동을 주고 있으며 공화당에서는 트집을 잡기 위해 철저한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올 해 덕 듀씨 주지사는 인종, 민족 또는 성별을 근거로 탓하거나 판단할 수 있다며 K-12의 모든 과목에서 비판적 인종이론 지도를 금지하는 법안을 승인했다. 그러나 이 법안은 11월 초 주대법원에서 폐지한 법안에 포함됐다. 연관성이 없는 예산안에 포함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카메라 설치와 관련된 레이크의 입장은 다양성과 포용성을 막으려는 보수진영의 또 하나의 전략으로 볼 수 있다.
전직 교사 크리스틴 마시 주 상원의원 (민주. 피닉스)은 교사가 자녀에게 무슨 얘기를 하는지 알고 싶은 학부모는 교사와 모임을 가지면 된다고 말했다. 마시는 아리조나 주 올 해의 교사로 선정됐었으며 2020년에 상원의원에 당선되어 주의회로 진출했다.
마시는 비판적 인종주의에 대한 공격은 교육계에서 당면한 진짜 문제들로부터 시선을 분산시키기 위해 '만들어진 비판'이라고 지적했다. 정말 심각한 문제는 학급 규모, 낮은 학생 한 명 당 지원금, 교사부족 등이라는 것이다.
레이크는 11월 17일 인터뷰 중, 스카츠데일 학군에서 운영위원장이 학군에 반대하는 학부모들의 정보를 수집한 사건과 관련된 질문에 답변하던 중에 교실 카메라 설치에 대한 아웃라인을 언급하기도 했다.
레이크는 교실 카메라를 경찰 바디캠과 비교하며 "학교에도 같은 종류의 책임 조치가 도입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자유를 억압한다며 마스크 착용 의무화는 반대하면서 교사 감시용 카메라를 찬성하는 것이 얼마나 모순인지 레이크 본인만 모르는 것 같다. 
레이크는 비디오는 라이브로 스트리밍 되지 않기 때문에 아무나 볼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녹화된 내용에는 특정한 관계자들만 접근할 수 있다는 것이다.

레이크는 총격사건과 같은 특별한 상황에서는 경찰도 비디오에 접근이 허용되며 동영상은 정해진 기간 동안 보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학부모가 교사의 지도에 불만이 있을 때도 동영상을 통해 수업내용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레이크는 11월 9일 킹맨에서 열린 킹맨 보수공화당 클럽 모임에서 카메라의 초점이 학생들이 아닌 교사에게만 맞춰져 있다면 카메라 설치에 찬성한다고 말했다.
레이크의 말이 시행 가능한 것인지는 알 수 없다. 수업 할 때 교사들이 박아 놓은 듯 한 곳에서만 지도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교사들은 대개 학생들 사이를 왔다갔다 하기 때문에 학생들이 카메라에 잡히지 않게 하기는 쉽지 않다. 레이크는 나중에 이와 관련된 지역 언론사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킹맨 모임에 참석했던 소니 보렐리 주 상원의원 (공화. 레이크 하바수 시티)은 교실에서 어떤 수업이 진행되는지 학부모들도 알아야 하지만 아이들의 사생활은 지켜져야 한다고 말했다.
아리조나 많은 학군의 스쿨버스에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다.
30년 간 교직에 있던 마시 주 상원의원은 아리조나의 모든 교실에 카메라를 설치하게 되면 '엄청난 비용'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메라 설치 비용 뿐만 아니라 녹화된 내용 보관에도 비용이 들기 때문이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학부모나 학교 행정부에서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학생들이 알게 되면 학급의 활력이 줄어들게 된다는 것이다. 학생들은 활발하게 토론에 참여하지도 못하게 될 것이라고 마시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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