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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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수요일, 아리조나주립대학 (ASU)에서는 많은 학생들이 캠퍼스 내에서 집회를 열었다. 카일 리튼하우스 때문이었다. 리튼하우스는 더 이상 학교에 등록이 되어 있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논쟁은 계속 되고 있는 것이다.
수십명의 시위 학생들은 "살인자 카일을 우리 캠퍼스에서 몰아내자"고 외쳤고 반대 시위대는 "카일을 내버려두라"고 외쳤다. 리튼하우스를 둘러싼 논쟁은 최근 온라인에서도 뜨겁게 일어나고 있다.
리튼하우스는 위스콘신 주 케노샤에서 흑인 시위대를 향해 총격을 가해 두 명이 사망하고 한 명이 부상 당하게 만든 장본인이다. 리튼하우스는 이 사건으로 인해 위스콘신에서 재판 중 ASU 온라인 대학의 비전공 학생으로 등록했었다. 위스콘신의 배심원들은 지난 11월 19일 그에 대한 모든 기소에 대해 무혐의 판결을 내렸다.
리튼하우스는 더 이상 ASU에 등록 학생은 아니지만 앞으로 캠퍼스에서 공부하게 되기를 원한다고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밝혔었다.
일부 ASU 학생단체에서는 앞으로 리튼하우스의 입학을 거부할 것 등을 대학 측에 요구했다. 다른 학생들은 리튼하우스가 원한다면 ASU에서 공부할 권리가 있다며 그를 지지했다. 이들은 또한 전 TV 앵커이며 공화당 예비 후보로 주지사에 출마 한 케리 래이크에게도 지지를 표했다.
이날 시위대는 템피 캠퍼스의 아트 센터 코트야드에 모여 행진을 시작했으며 행진 구간에는 ASU 총장실이 있는 행정관도 포함됐다.
수요일 시위는 사회주의 학생회, 팔레스타인 정의를 위한 학생모임, 다문화 결속연맹, MECHA de ASU 등 진보적 학생 단체들이 주관했다. 이들 단체 이외의 학생들도 백인우월주의에 반대하고 캠퍼스의 다문화를 지지하는 내용의 성명을 대학 측에서 발표해 줄 것을 요구했다.
논쟁은 뜨거웠지만 시위는 평화적으로 진행됐다. ASU의 한 관계자는 이날 시위로 인해 체포된 학생은 없다며 표현의 자유의 가치를 강조했다.
리튼하우스의 등록 여부에 대한 논란이 일자, ASU는 지난 주 월요일에 현재 리튼하우스가 등록되어 있지 않으며 대학 측에서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
마이클 크로우 총장은 켈리 타운센드 주 상원의원 (공화. 메사)의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리튼하우스가 두 과목을 온라인으로 수강한 것이 사실이며 지금은 등록된 과목이 없고 자발적인 선택이었다고 말했다.
크로우는 지난 주 화요일, 성명을 통해 "하나의 대학으로서 학생들을 선정하고 그들이 성공적으로 학업을 마치도록 돕기 위한 기준이 있는 것이다. 리튼하우스가 입학허가를 받기 원한다면 그의 지원서도 다른 지원자들과 동일하게 심사될 것"이라고 밝혔다.
바로 다음 날 열린 시위에서 학생들은 "그를 가둬라" "ASU는 부끄러운 줄 알아라" 등의 구호를 외쳤으며 반대 시위대는 "무죄" "우리는 카일을 사랑한다"고 외쳤다.
시위 조직위원들은 카일 리튼하우스의 등장 만으로 우려될 뿐만 아니라 그가 인종주의와 국수주의 등 극보수 사상을 캠퍼스에 끌고 들어오는 것에 더욱 위협을 느낀다고 말했다. 유명한 보수 파시스트라는 상징성을 이용해 학생들을 모으고 단체를 조직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반면 카일을 지지하는 학생들은 대부분 보수주의 학생들이며 이들은 진보 학생들이 고등교육을 받을 권리를 박탈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리튼하우스의 ASU 출석을 막기 위해 시위 한 주 전에 시작한 온라인 서명운동에는 일주일 만에 1만5천 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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