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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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멀백 산타'가 마스크를 쓰고 돌아왔다.
코로나 19 펜데믹 중 지역의 안전을 위해 지난 해 중단됐던 산타의 전통이 다시 이어진 것이다. 캐멀백 산타는 매년 크리스마스 트리를 가지고 캐멀백 마운틴 정상에 오른다.
지난 주 토요일 캐멀백 산타로 알려진 존 크레시는 토요일과 크리스마스 당일에 산 정상까지 14마일을 오른다. 그는 또한 크리스마스 날까지 매주 주말에 오전 8시부터 오후 2시까지 캐멀백 마운틴에서 사람들을 만난다. 크레시는 "날씨가 너무 따뜻해서 루돌프랑 순록들이 여기까지 오기를 거부해서 나 혼자 특별한 썰매를 이용해 산 정상까지 올라가야 한다"며 "쉽지는 않지만 재미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올 해도 지난 20개월 간 일선에서 코로나 19와 싸우는 영웅들을 기리기 위해 전통을 이어간다. 크레시는 "올 해는 구급대원들과 의료 전문가들에게 크리스마스 트리를 헌정한다"고 말했다.
캐멀백 산타와 그의 조력자들은 세인트 메리 푸드뱅크를 위한 모금도 계획하고 있다. 크레시는 올 해 1만 달러 목표액이 달성되기를 희마한다고 말했다.
앞으로 크리스마스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산타의 조력자들이 오전 6시에 트리를 정상에 올려 놓고 해가 지기 전에 트리를 가지고 내려간다. 피닉스 공원 및 레크리에이션국의 지침을 따라야 하기 때문이다.
지난 해에도 자원봉사자들이 매일 정상까지 트리를 옮겼다. 가끔씩 크레시도 도왔지만 산타 복장은 하지 않았었다. 올 해는 홀리데이 전통을 다시 살린다는 취지에서 산타 복장을 했지만 지역 안전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했다.
크레시는 "다른 사람들에게 해를 끼치고 싶지 않다. 그리고 나도 산타처럼 나이가 많기 때문에 나를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마스크를 착용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크레시는 원하는 사람들에게 허그를 해주고 하이파이브를 하며 함께 사진찍는 것은 얼마든지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크레시는 또한 트리를 가지고 올라가는 길에 캔디케인을 나눠주는 전통도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보통 하루에 700개 정도의 캔디를 나눠주며 크리스마스에는 2천 개까지도 나눠준다. 그가 나눠주는 캔디 숫자는 평균 6천 개 정도이다. 크레시는 올 해 그 목표를 다시 한 번 달성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크레시는 지역사회에서 자신이 전통적인 산타의 모습으로 등장하기를 기대한다며 올 해도 50여 명이 줄을 설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산타가 펜데믹 가운데서도 살아남았다는 것을 알리게 되어 기쁘다. 캐멀백에서 1년에 한 번 보는 오랜 친구들을 다시 보는 것이 너무 행복하다"고 크레시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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