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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Dec
아리조나 입원환자 감소추세…"오미크론 확산 기간 짧다"작성자: 아리조나타임즈 조회 수: 84
수요일 아리조나의 일일 확진자는 3411명이 추가되어 누적 확진자 수는 136만8080명이 됐다. 누적 사망자 수는 2만4천171명이다.
크리스마스 휴일로 인해 확진자 보고가 늦어져 일요일에는 344명만 보고됐기 때문에 월요일에는 일일 확진자가 7641명이었다. 그러나 이틀 연속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다.
마리코파 카운티의 누적 확진자 수는 85만9062명, 사망자는 1만3천552명이다.
코로나 19 입원환자 수도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화요일 기준 아리조나 전역의 코로나 19 관련 입원환자 수는 2280명으로 11월 15일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으며 12월 6일 이후 18% 감소했다. 코로나 19 관련 중환자실 입원환자 수도 화요일 608명으로 11월 18일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나타냈다.
현재 아리조나 전역에 남아 있는 병상은 7%이다. 아리조나 주에서 최소한 1차 백신접종을 받은 주민은 460만 명을 넘어 전체 인구의 64.9%가 접종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접종 가능 대상인 5세 이상 인구 중에는 69.3.%가 최소한 1차 접종을 받았으며 60.2%가 접종을 완료했다. 전국 접종율은 65.6%이다.
연방 및 주 보건 관계자들은 접종 완료자들도 위중증과 사망을 예방하기 위해 부스터샷을 맞을 것을 권장하고 있다.
한편 오미크론 전파에 대한 반가운 소식이 전해진다. 존스 홉킨스대학의 분석에 의하면 오미크론은 전파력이 매우 강한 반면 한 지역에서의 전파기간이 길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아프리카의 경우, 추수감사절 전에 처음 발견된 이후 무서운 속도로 확산됐지만 벌써 확진자 수가 감소하고 있다.
지난 주 확진자 수는 절정에 이르렀을 때에 비해 36% 감소했다. 이 같은 현상은 미국 동북부에서도 볼 수 있어 전문가들은 1월 중순 경에는 확진자 수가 감소하기 시작할 것으로 전망한다. 물론 미국의 경우 워낙 방대하기 때문에 전국적으로 감소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더욱 반가운 소식은 오미크론인 백신 접종자에게는 크게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2차 접종으로는 충분하지 않지만 면역력이 강한 건강한 사람의 경우, 1차라도 받았거나 부스터샷까지 맞으면 확연한 차이를 나타낸다고 전문가들은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