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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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조나주립대학 (ASU)와 TGen의 염기서열 분석연구소에 의하면 아리조나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놀라울 정도로 빠르게 우세종이 되어 최근 코로나 19 확진에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주 토요일까지 연구소의 분석 케이스 중 95%가 오미크론이었다고 ASU 바이오디자인 연구소의 에브린 림 조교수는 밝혔다. 주 전역의 샘플을 분석하는 TGen에서도 지난 주까지 코로나 양성 샘플 중 87%가 오미크론이었다고 발표했다.
림은 "놀랄 만큼 빠른 속도로 오미크론이 델타 변이를 밀어내고 있다"고 말했다.
TGen의 병원체 및 미생물군유전체 연구 책임자 데이빗 잉글테일러도 지난 몇 주 간 변이 바이러스 간에 경쟁이 이어졌지만 이제는 오미크론이 압도적으로 우세하다고 말했다. 잉글테일러는 "오미크론이 현재 우세종일 뿐만 아니라 이번 주 내에 아리조나 구석구석 모든 지역에서 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실 아리조나에서는 다른 지역에 비하면 오미크론의 급격한 전파가 늦은 편이다. 바이오디자인 연구소의 조슈아 라베어 박사는 오미크론 전파가 동부에서 시작되어 마지막으로 아리조나를 휩쓸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아리조나대학 (UA) 면역생물학 교수 딥타 바타차리아는 다른 연구원들과 전 세계적으로 오미크론이 빠르게 확산되는 걸 지켜봤다며 "초현실적인 장면을 보는 듯한 충격"이었다고 말했다.
ASU와 TGen에서는 샘플을 디지털화 해 양성판정된 것을 분석한다. 이 과정에서 오미크론 변이는 델타와는 확연하게 다른 염기서열을 가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오미크론 감염은 다른 코로나바이러스에 비해 약한 증상을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기 때문에 최근 전국적으로 일일 확진자가 지난 겨울에 비해 두 배 이상 많이 나와도 이전의 변이 바이러스가 전파될 때와 같이 재앙적이지는 않다고 잉글테일러는 말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앞으로 입원환자들로 인한 병원들의 부담을 우려하기도 한다.
라베어 박사는 "발병력이 약간 감소한다고 해도 확진자 규모가 크면 심각성은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현장의 의사들도 확진자 증가로 병원이 포화상태가 되면 의료시스템 전체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클 것이라고 우려한다. UA 전염병학 및 생물통계학 교수 엘리자베스 제이콥스는 "지난 달 아리조나 공중보건학회에서 펜데믹 기간 중 미국 전체에서 아리조나의 초과사망 증가율이 가장 높다고 보고했다. 이것은 의료계에 계속되는 과중한 부담이 원인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UA 의과대학 피닉스 캠퍼스의 내과 교수 루스 프랭크스 스네데코어 박사는 "아리조나의 병원들이 지금 무너지기 직전"이라며 "바뀐 상황에 맞게 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라베어 박사는 의료계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확진율을 줄이는 "확산완화 조치"가 다시 시행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밀려드는 오미크론에 대처하기 위해서 백신과 부스터샷 접종이 중요하다고 의사와 연구원들은 강조한다. 라베어는 "이전 변이 바이러스와 마찬가지로 접종이 오미크론 감염으로 인한 입원과 사망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바타차리아 교수는 확진자 수가 치솟아도 포기하지 말고 전파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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